불가능이 없는 프랑스 황제 - 나폴레옹
나는 열다섯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열 달 만에 장교 시험에 붙었단다. 그러던 중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어. 먹고살기 어려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못된 왕과 귀족들을 몰아낸 혁명이지. 나는 시민들을 도와 싸웠어. 다행히 시민들이 이겼고, 나는 군대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올랐단다. 그 뒤, 나는 프랑스를 넘보는 유럽의 여러 나라와 싸워 크게 이겼어. 
“우리는 프랑스의 자유 정신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 싸웁시다!”
병사들은 내 말에 자신감을 얻어 오스트리아를 무찌르고, 이집트, 독일과도 싸워 크게 이겼지. 전쟁을 끝내고 나서, 나는 나폴레옹 법전을 만들어 나라를 안정시켰고, 황제가 되었어. 
내가 황제의 자리에 있는 동안,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단다.


“1%의 가능성, 그것이 곧 나의 길이다.”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가 프랑스를 위협하자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에 나섰어요. 오스트리아 군대는 알프스 산맥 너머에 머물고 있었지요. 나폴레옹은 알프스 산맥을 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자 주위 장군들이 나폴레옹을 말렸어요.
“저 산은 험한 데다가 지금은 눈이 많이 쌓여 도저히 넘을 수 없습니다. 다른 길로 가시지요.”
“아니다. 우리 병사들은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가 수도 적다. 알프스 산맥을 넘어 느닷없이 공격해야만 오스트리아 군대를 물리칠 수 있다.”
나폴레옹은 겁에 질린 병사들을 헤치고 맨 앞으로 나갔어요. 그러고는 칼을 높이 빼 들고 외쳤지요.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나폴레옹은 눈바람을 헤치고 앞장섰어요. 병사들은 나폴레옹의 늠름한 모습에 자신감을 얻었지요. 나폴레옹의 뒤를 따라 무사히 알프스 산맥을 넘은 병사들은 용감하게 오스트리아 군대를 공격했고, 갑자기 공격을 당한 오스트리아 군대는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크게 지고 말았어요.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않은 나폴레옹! 그가 버티고 있는 동안, 어느 나라도 프랑스를 넘보지 못했답니다. 

 

 

/자료 제공=‘GUESS? 교과서 인물 백과’(김해원 글ㆍ정경호 그림ㆍ이룸아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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