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일전 승리와 함께 조 1위를 차지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사진)의 헤더 결승골로 ‘우승 후보’일본에 1 대 0으로 이겼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에 무실점으로 B조 1위(승점 9)에 올랐다.특히
전북 익산시는 익산아트센터에서 ‘나폴레옹 유물 특별전’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 유물을 여럿 소장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협조로 마련됐다. 김 회장은 2014년 경매에서 불굴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나폴레옹의 이각모(바이콘)를 약 26억 원에 낙찰받는 등 관련 유물 모으기에 힘썼다. 익산이 고향인 김 회장은 원도심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장품을 선뜻 전시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어 승리를 거둔 ‘마렝고 전투’에서 착용한 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함께하는 이스탄불 역사 지구·국가: 튀르키예·위치: 이스탄불·제작 시기: 4세기~19세기·등재 연도: 1985년·관련 인물: 콘스탄티누스 1세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의 다른 이름이야. 이스탄불은 2000년 넘게 비잔티움 제국(동로마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소중한 유적이라고 할 만하지.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의 중간에 위치해 동서양을 연결하는 곳이었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남아 있지. 또 이곳을 중심으로 초기 기독교, 그리스 정교, 이슬람교가 번성했
걸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슈퍼 샤이’(Super Shy)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5억 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17일 밝혔다.이 노래는 지난 14일 현재 누적 5억 67만 1157회 재생됐다. 이는 ‘OMG’, ‘디토’, ‘하이프 보이’에 이어 뉴진스의 통산 네 번째 5억 스트리밍 곡이다.뉴진스는 다음 달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표한다. 여기에 담긴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이에 앞서 이달 27일 공개된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영준의 극장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49분에 나온 이영준의 결승골로 아랍에미리트(UAE)에 1 대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차지하
훈민정음백성이 글을 몰라안타까웠던 세종대왕책 읽고 또 읽으며밤낮 연구해 친히 지은훈민정음 28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소리글자누구든 말하고 쓰고무슨 소리든 낼 수 있지.말 배우는 막냇동생오늘도 강아지를 보며고사리손 펼치고 와와, 와와! 시끄러운 오토바이 달려오면가가, 가가!졸리면 잠투정하며자자, 자자해요.훈민정음 | 국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1443년(세종 25년) 겨울에 세종이 창제한 문자예요. 훈민정음해례본은 조선 시대 1446년(세종 28년) 간행된 목판본으로 새로 만든 문자 ‘훈민정음
19세기 문인 화가 신명연(1809~1886)은 식물 백과사전을 보면서 꽃에 관한 지식을 쌓고, 주변의 풍경을 관찰해 꽃과 나비 작품들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완연해진 봄기운을 느끼며 옛사람들이 남긴 꽃과 나비 그림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개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옛 그림 속 꽃과 나비’전시를 7월 28일까지 연다. 꽃과 나비를 주제로 한 조선 시대 그림 15건을 소개하는 자리다.‘남나비’로 불린 남계우(1811~1890)가 그린 나비는 종류와 암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것으로 이름 나 있다. 두
보리의 생육기간 중 가장 아름다울 때가 바로‘청보리’기간이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 사이로, 이맘때 전북자치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는 매년 청보리를 배경으로 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주최 고창군)’가 20일 학원농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초록물결 음악노트’를 주제로 5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봄바람에 파릇하게 흩날리는 청보리의 모습이 오선지 위에서 음표들이 춤추듯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여겨 축제의 주제도 이렇게 정해졌다. 올해는 100만 ㎡
SSG 랜더스의 중심 타자 최정(37ㆍ사진)이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 기록(467개)에 한 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앞서 최정은 14일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연타석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통산 46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7ㆍ8호 홈런을 한꺼번에 터뜨린 최정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도 나섰다. 앞으로 2개의 홈런만 보태면 이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다. 이와 함께 KBO리그 역대 최초로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2006년~현재)까지 달성할 수 있다.최정은 16일부터 안방
화가 이중섭(1916~1956)이 그린 ‘시인 구상의 가족’(사진 위)과 앙리 마티스(1869~1954)의 아티스트북이 경매에 나온다.케이옥션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30점의 미술품을 경매한다. 그중 ‘시인 구상의 가족’은 1955년 이중섭이 시인 구상(1919~2004)에게 준 이후 70년 만에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다. 구상은 이 그림을 두고 자신이 아이들에게 세발자전거를 사주던 날의 모습을 이중섭이 스케치해 ‘가족사진’으로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필로 그은 선 위에 유화물감으로 칠한 작품으로, 경매 시작가
ㆍ국가: 오스트레일리아ㆍ위치: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ㆍ제작 시기: 1957년~1973년ㆍ등재 연도: 2007년ㆍ관련 인물: 예른 오베르 웃손▲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이야. 대형 공연장답게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등의 다양한 공연을 하지.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건물 디자인을 맡은 사람은 덴마크 출신 건축가 예른 오베르 웃손이야. 국제공모전에서 일 등으로 당선된 디자인이지. 예른 웃손은 조개껍데기 모양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 오페라하우스의 반짝이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하얀 지붕은 파란 바다와 어우러져 더 돋보여. 건축할 당시에는 비현실
일본의 침략에 죽음으로 항거한 민영환(1861~1905)의 유서(사진 왼쪽)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민영환 유서(명함)’와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오른쪽)등 2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민영환 유서(명함)’는 일제가 대한제국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된 바로 뒤인 1905년 11월 30일 민영환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마지막 흔적이다. 유서가 적힌 명함은 가로 6㎝, 세로 9.2㎝ 크기다. 2000만 동포를 향해 ‘죽어도 죽지 않는다(死而不死)’고 외치며 자유와 독립을 회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전남 신안군 만재도의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이 된다.문화재청은 만재도의 빼어난 해안 경관을 이루는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최근 예고했다.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하고 갈라져 만들어진 화산암 기둥이 무리를 지어 있는 것을 뜻한다. 현재 제주 중문ㆍ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등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EBS의 초등 프리미엄 온라인 학습 서비스 ‘EBS 초등온’이 사고력 수학 신규 강좌 33개를 신설했다. 그중 ‘문제해결의 길잡이’는 미래엔의 초등 수학 학습서를 활용한 강좌다. 원리편과 심화편 등 총 18권의 교재를 EBS 강사와 공부하며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필즈 수학’은 매쓰러닝 필즈더클래식에서 수업에 활용하는 교재의 해설 강의다. 영재교육원 사고력 수학 과정을 6대 영역 30개 주제로 분류해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초등온’은 또 와이즈만북스에서 출판한 ‘와이즈만 창의사고력 수학’해설 강의 등 다양한 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손흥민(31ㆍ토트넘 핫스퍼)이 통산 3번째이자 3년 만에 ‘10골-10도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 현재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9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남은 7경기에서 1도움만 올리면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앞서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10도움 고지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20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작성해 2년 잇달아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고려 옹기장이 중국 송나라 하늘이 아닌고려 하늘과 바다, 새 바라보며하늘 푸른빛 끌어와 눈에 새기고바다 비췻빛 담아와 마음에 담고연못에 노니는 원앙과 연꽃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수양버들 갈대 불러 모았겠다.옹기장이 고운 흙 빚어 혼 불어넣고 상감 기법*으로 새겨고려의 빛 찬란한고려청자 빚어냈겠다.*상감 기법: 고운 흙으로 도자기를 빚어 조각칼로 무늬를 새기고, 새긴 자리에 다른 색의 흙을 넣어 유약을 발라 구워낸 것을 말해요. 상감 기법은 고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만들었으며 13세기 몽골 침입 때 강화도
ㆍ국가: 이집트ㆍ위치: 룩소르ㆍ제작 시기: 기원전 21세기~기원전 11세기ㆍ등재 연도: 1979년①룩소르 신전의 왼쪽에 보이는 긴 기둥을 ‘오벨리스크’라고 해. 오벨리스크는 보통 두 개를 세우는데, 오른쪽 오벨리스크는 현재 프랑스 콩코르드 광장에 있어.②카르나크 신전의 입구에는 머리는 양, 몸은 사자인 스핑크스가 죽 늘어서 있어.이집트의 나일강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네크로폴리스, 서쪽에는 테베가 있어. 동쪽의 네크로폴리스는 고대 무덤과 수많은 벽화, 조각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야. 많은 귀족의 무덤 중에서 제18왕조 투트모세 3세 때
화사한 봄날, 궁궐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축제가 막을 올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5대 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ㆍ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축전의 주제는 ‘함께한 궁중문화 함께할 국가유산’이다. 26일 오후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리는 개막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재위 1418~1450)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1446년으로 돌아간 것처럼 꾸민 행사에서는 축전 10년의
전국 곳곳에서 벚꽃 개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맘때 또 다른 매력으로 봄 향기를 전하는 것이 진달래와 철쭉이다. 진달래는 이달 중순, 철쭉은 5월 초ㆍ중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이때 가볼 수 있는 진달래와 철쭉 명소를 안내한다. 영산홍과 철쭉, 진달래 구분법도 들려준다. △진달래 명소여수 영취산은 창원 무학산, 거제 대금산과 더불어‘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손꼽힌다. 경남 창녕군 화왕산, 부천 원미산의 풍광도 이에 못지 않다.대구 달성군 비슬산의 진달래 화원은 100만 ㎡(30여만 평)에 달한다. 매년 꽃놀이 시즌마다 40만
티라노사우루스는 지구 역사상 가장 큰 포식자로 불린다. 그중 골격 길이 13m, 높이 4.5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가 한국에 온다.국립과천과학관은 세계 공룡 연구 200주년을 맞아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세계 최대 티라노사우루스’특별전을 연다.이번에 선보이는 공룡은 1991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에서 발견된‘스코티(Scotty)’라는 개체로, 지금까지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중 가장 크다. 몸무게는 9t으로 알려져 있다. 스코티란 이름은 당시 화석 발굴 기념으로 연구진들이 마신 스카치 위스키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