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 정기 휴장일이 4월 첫 주부터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바뀐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화요일보다 월요일 개장을 희망하는 관광객이 더 많아서다. 봄을 맞아 금~일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손님을 받는다. 지상 100m 높이에 설치된 강원도 원주 간현관광지 안 소금산 출렁다리에도 봄의 절경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모노레일과 케이블카(소년한국일보 3월 26일자)에 이어 전국의 이름난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담았다.△ 스카이워크강원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왕산면 너른 고원에 산
서울시가 4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서울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모두 3곳에서 차린다.‘책읽는 서울광장’은 주 4회(목~일), ‘광화문 책마당’은 주 3회(금~일) 만날 수 있다.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의 경우 4~6월, 9~10월 기간 내 주 2회(금~토) 운영된다.특히 올해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이 한여름에도 휴장하지 않고 ‘야간 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세 곳의 야외도서관은 또 공간별로 주제를 달리해 특화 운영될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의 편광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 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연구진이 ‘사건지평선 망원경(EHT)’관측으로 우리은하 블랙홀 가장자리에서 나선형으로 정렬된 자기장 구조를 포착했다. 주변 자기장에 의해 빛이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돼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빛은 모든 방향으로 진동하며 움직이는데, 이때 빛이 한 방향으로 진동하는 경우 이를 편광됐다고 이야기한다. 연구진은 다음 달 이 망원경을 활용해 우리은하 중심 블랙홀을 다시 관측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신문협회ㆍ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ㆍ한국기자협회 등 3개 언론 단체는 제68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으로 김태우 씨가 출품한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상은 박주리 씨의 ‘신문, 세상을 담다, 시대를 품다, 세대를 넘다’와 이재원 씨의 ‘AI시대 신문, 가장 믿음직한 알고리즘’이 뽑혔다.올해 신설한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 대상은 김재효 씨의 ‘신문이와 펜둥이’(사진)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4월 4일 오후 4시 2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때
순천만국가정원이 6개월간의 정비를 끝내고 4월 1일 재개장한다. 이 정원은 지난해 11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하고 정비를 위해 문을 닫았다. 순천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애니메이션 요소를 결합해 정원 시설을 새롭게 꾸몄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서문 권역의 온실과 배수로는 각종 화훼 연출을 보태 ‘스페이스 허브’로 꾸몄다. 정원을 가로지르던 ‘꿈의 다리’는 미디어 연출을 통해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새롭게 만들었다. 박람회 때 큰 인기를 모았던 노을정원에는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을 설치한 것이 특
걸그룹 뉴진스가 5월 24일 새 싱글을 발표하고 다시 팬들과 만난다. 이어 6월 21일에는 일본 데뷔 싱글까지 발표한다.소속사 어도어는 28일 이 같은 뉴진스의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5월 한국에서 선보일 새 싱글에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 두 곡의 연주곡까지 총 네 곡이 담긴다. 뉴진스는 이어 6월 21일 일본에서 싱글을 내고 현지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등 모두 네 곡이 담긴다.앨범 발매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음악
청명(4월 4일)과 한식(5일)을 맞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에서 억새를 베는 의식이 이뤄진다.(사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월 5일 구리 동구릉 안 태조 건원릉에서 봉분의 억새를 자르는 ‘청완(억새) 예초의’를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 왕릉으로는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는 무덤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그의 고향인 함경도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만들었고 매년 한식날에 풀 베기를 했다고 전한다.이날 행사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 이를 알리는
전 세계에서 약 8억 명이 굶주리고 있는 가운데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이 전했다. 81억 명이 넘는 세계 모든 사람이 매일 한끼 이상의 식사를 낭비하는 셈이다. 28일 UNEP의 ‘음식물 쓰레기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10억 5000만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해 1조 달러(135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음식물이 버려지는 장소는 가정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텔과 식당 등 서비스 업소 28%, 정육점ㆍ식료품점 등 소매업소 12% 등의 순이었다.음식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복합 체험 문화시설 ‘서울상상나라’에서 4월부터 봄맞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자연과 생물을 주제로 한 5개 분야(나눔ㆍ자연생태ㆍ전시 연계ㆍ감성예술ㆍ특별)에서 11개 교육이 진행된다. 나눔 분야의 경우 조부모와 손자녀가 참여하는 ‘함미랑 하삐랑’교육이 무료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seoulchildrensmuseum.org) 참조.
한국수력원자력은 9월 말까지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특별전시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원화와 영상, 미디어아트 등 1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에 개방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누리집(www.khnp.c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위가 벌어졌어요전두환은 무력으로 대통령이 된 이후 신문과 방송을 통제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탄압했어요. 그러던 중 1987년 1월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조사 중 고문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경찰에서 사망 원인을 거짓으로 발표하자 시위는 더 크게 일어났어요.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 학생들이 모여 박종철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외쳤어요. 시위를 진압하러 온 경찰들은 학생들을 향해 최루탄을 쏘았어요. 이때 연세대학교 학생이었던 이한열이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였습니다. 6ㆍ29
어떤 고난도 참고 견디며 심신을 단련하다여러분은 가시가 많아 거친 나무 위에서 잠을 잘 수 있나요? 쓰디쓴 쓸개를 먹을 수 있나요? 와신상담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 어떤 고난도 참고 견디며 심신을 단련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에요.복수를 향한 의지오나라와 월나라는 앙숙이었어요. 오나라 왕이 월나라를 공격했는데 오히려 월나라 왕 구천에게 패해 목숨을 잃게 되었답니다. 오나라 왕은 아들 부차에게 원수를 갚아 달라 했어요. 부차는 가시 많은 나무를 깔고 자며 복수를 다짐했지요. 그러다 월나라가 오나라를 공격했어요. 부차는 크게
투자를 하려면 나라 전체의 경제 상황이 어떤지를 알고 있어야 해. 경제가 불안할 때 잘못 투자하면 큰 손해를 보거나 자산이 아예 사라져 버릴 수도 있어. 또 환율의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해. 우리나라는 해외로 수출하는 산업이 경제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야. 각 나라의 돈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원, 미국의 달러, 일본의 엔, 중국의 위안 등이 있어. 이런 돈들을 서로 바꿀 때 기준이 되는 것은 미국의 달러야. 어느 나라 돈이든 달러와 교환하는 비율을 기준 환율로 삼고 있지. 예를 들어 미국 돈 1달러를 얻기 위해 1000원을
최근 과일과 채소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가계(가정)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정부가 농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많은 돈을 풀고, 대형마트도 자체 농수산물을 활용해 할인 행사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서 고물가를 체감하게 하는 대표적인 품목이 ‘국민 과일’인 사과다. 사과는 왜 다른 과일보다 더 비싸게 팔릴까? 사과 재배면적은? 사과에 얽힌 이야기를 문답식으로 들려준다. ‘여름 과일’에서 봄철 과일로 바뀌고 있는 참외 이야기도 귀띔한다. Q. 사과값 비싸진 이유?A. 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2일 기준 9만 740원으로 사상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멸종 위기의 날’(4월 1일)과 ‘바다의 날’(5월 31일) 등 다가오는 환경 기념일을 맞아 토크 콘서트 ‘바다의 시그널, 산호초’를 이달 30일 시작한다.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산호초의 역할과 보존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후 4월 27일과 5월 25일 오후 2시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사막여우와 해달 등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실태와 보호의 의미를 들려주는 기획전 ‘사라져가는 친구들’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4월 10일부터는 작은발
조선 후기와 대한제국 시대 궁궐 변천사를 품고 있는 창덕궁 희정당의 밤 풍경을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 3~6일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행사를 차린다. 희정당(熙政堂)은 ‘밝은 정사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은 전각이다. 앞면 11칸, 옆면 4칸으로 한식 건물에 서양식 실내 장식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차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통 건축 방식과 근대 양식이 뒤섞여 있어 주목할 만하다. 관람객은 희정당 바깥 현관과 동행각, 중앙홀
봄을 맞아 전통적인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이 잇달아 개봉한다. 다채로운 빛깔의 애니메이션들도 관객들을 찾아간다.맨 처음 포문을 연 작품은 27일 개봉한‘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거대 괴수 고질라와 콩이 최강의 팀웍을 자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최강 빌런 ‘스카 킹’과 씬스틸러 ‘미니 콩’, 베일에 싸인 파괴자 ‘시모’가 총출동한다. 원시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할로우 어스의 풍광도 한 폭의 그림 같다.‘래빗스쿨 2: 부활절 대소동’(27일 개봉)은 유럽의 부활절 토끼 설화를 바탕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2022년)을 받은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에세이 ‘만질 수 있는 생각’(비룡소ㆍ사진)을 펴냈다. 이 작가는 에세이 출간을 기념해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지만 작가가 많은 얘기를 해줄수록 그 세계가 더 풍부해진다는 믿음이 있다. 에세이를 통해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서 책을 냈다.”고 말했다. 이번 책에는 작가의 초창기 작업 노트, 외국 출판사의 그림책 편집자들과 일했던 일화와 한스 크리스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