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주리오늘은 블랙 데이라서 짜장면 맛집으로 소문난 춘희루에 찾아왔어요. 역시 평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깡쥬리가 방문한 춘희루는 간짜장 하나를 먹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야 하는 아주 유명한 집이죠. 갓시앙 블랙 데이요?와그리 춘희루 짜장면은 인생 짜장면이죠!짜그리 오호! 솔로의 날 먹는 짜장면이라….앗, 블랙 데이를 모르는 분이 계신가요? 블랙 데이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 데이에 초콜릿과 사탕을 못 받은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즐기는 날이에요. 그래서 저도 짜장면을 먹으러 왔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주
펀드와 간접 투자예금과 투자의 차이점갑자기 복권에 당첨되지 않는 한 우리가 꽤 큰 금액의 돈을 한 번에 손에 쥘 수 있는 방법은 꾸준히 돈을 모으는 방법밖에 없죠. 그런데 꾸준히 돈을 모으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예금이고, 다른 하나는 투자랍니다. 예금은 여러분도 알고 있는 방법이죠. 은행에 꾸준히 돈을 맡기고 이자까지 챙긴 뒤 나중에 목돈을 한 번에 돌려받는 방법이에요. 또 다른 방법은 투자예요. 투자의 핵심은 정해진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노린다는 데 있지요. 요즘 은행 이자라고 해 봐
지금, 시작합니다!사회자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를 사사건건 따져 보는, 사사건건 토론회를 시작합니다!현대 사회에서 모든 국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선거입니다.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던져서 우리의 의견을 대표할 사람을 뽑는 것이지요. 이런 면에서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일 테고요. 오는 4월 10일은 우리나라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 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일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요. 누가
깡주리안녕하세요! 개나리꽃처럼 화사한 깡쥬리입니다. 오늘은 고소함과 단짠으로 무장한 소불고기를 준비했어요. 저는 버섯과 당면이 어우러진 소불고기 하나만으로도 공깃밥 다섯 그릇 정도는 너끈히 먹을 수 있답니다. 지금 제 앞에 소불고기가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요, 한입 먹어 볼게요!JJY :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가요!이삭 : 불고기 잡채 같아요~!호식이형 : 대박.. 소불고기에 팽이버섯은 완벽한 조합이죠!!밥 위에 당면과 버섯, 소불고기를 올리고 호호 분 다음 입으로 쏙! 와우, 정말, 조금 뜨겁긴 하지만, 하아, 아주 맛있습
세미는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장 수학 학원으로 뛰어갔다. 어제 자기를 속인 한결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씩씩거렸다. 그런데 그날 한결은 학원에 나오지 않았다. 다음 날, 또 그다음 날도 코빼기조차 볼 수 없었다. 세미는 한결의 반을 기웃거리다가 재주를 만났다.“애들 말로는 다른 학원으로 옮겼다던데.”그때 반에서 애들이 나오며 말을 보탰다.“그렇진 않을 거야. 한결이의 집안 형편이 안 좋은데 수학을 잘해서 여기 원장님이 공짜로 다니게 해 준 거래.”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얘길 들으니 세미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너희 혹시 한결이 집이
뜻하지 않은 이득앞서 우리는 ‘외부 불경제’ 혹은 ‘부정적 외부 효과’라고 부르는 경제 용어를 살펴봤어요. 이번에는 그 반대 개념인 ‘외부 경제’ 혹은 ‘긍정적 외부 효과’라 불리는 용어를 살펴볼게요. 지난 시간에 외부 불경제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는데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라고 했죠? 외부 경제는 정반대로 생각하면 돼요.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을 줬는데 아무런 보상을 못 받는 경우를 뜻하죠.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거예요. 우리는 코로나19에 걸리기 싫어서 백신을 맞았어요. 그러
지금, 시작합니다!사회자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를 사사건건 따져 보는, 사사건건 토론회를 시작합니다! 여러분,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적이 있나요?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기계인데요, 손가락 터치 몇 번만으로 주문과 결제를 간단히 마칠 수 있어서 꽤 편리하지요. 전에는 관청·박물관·역·병원 등 공공장소에 주로 있던 것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여기저기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얼굴을 마주 대하지 않는 비대면 방식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것이지요. 많은 사람이 키오스크 대중화를 반깁니다. 특
선택에 대한 책임우리가 살아오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원칙이 있죠. 내가 무언가 잘하면 거기에 따른 이익을 얻고, 잘못하면 거기에 따른 손해를 입는다는 점이에요. 이 말은 나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는 이야기죠. 예를 들어 독자 여러분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올리겠죠. 이는 어떤 선택을 하건 존중받아야 하겠지만 그에 따르는 결과 역시 당연히 여러분들이 져야 할 몫이란 말이에요. 이 이야기는 경제학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기도 해요. 여러분이 10만큼 노력한다면 10만큼 보상이 돌아가야 하고, 노력을 하지 않았
깡주리안녕하세요! 먹방 유튜버 깡쥬리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준비한 음식은 바로 햄버거예요. 햄버거는 바쁜 학생들에게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최애 음식인데요, 여러분은 햄버거를 한 번에 몇 개까지 먹어 봤나요? 전 20개까지 먹을 수 있답니다. 쩝쩝이 : 와, 누나 짱입니다요! 전 2개가 최대~! 풀피리 : 사이즈 업 없이 4개까지 가능요!호식이형 : 콜라만 있음 10개까지 먹을 수 있을걸요. 아마도^^햄버거는 매장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요, 새로운 맛을 맛보는 것도 좋지만, 저 깡쥬리는 새우버거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여러분들은 어
“과일, 케첩, 마요네즈…….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초코 쿠키!”세미는 엄마 심부름으로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공원을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봉지 안의 물건을 확인하려고 고개를 숙인 순간, 무엇엔가 쾅 부딪히면서 세미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어, 한결?” 우리 학교에서 꽤나 인기 있다는 한결이 당황하며 손을 내밀었다. 세미가 엉덩이를 털고 일어서려는데,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세미의 눈에 들어왔다.“이게 뭐지?”“그거 내가 떨어뜨린 주사위야. 고마워. 이거 찾다가 너랑 부딪힌 거야.”한결은 세미가 건넨 주사위를 소중히 받아
지금, 시작합니다▶사회자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를 사사건건 따져 보는, 사사건건 토론회를 시작합니다!소년 범죄 문제가 심각합니다. 최근에는 어른보다 더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면서, 촉법소년 제도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촉법소년은 범죄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을 뜻합니다. 그런데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어른과 똑같이 법적 책임을 묻지는 않습니다. 아직 책임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를 명하거나, 보호 관찰을 받게 하거나, 소년원에 보내는 등 보호 처분을 내리
깡쥬리안녕하세요! 먹방 유튜버 깡쥬리입니다. 오늘 준비한 음식은 떡볶이에요. 떡볶이는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 톱3에 드는 요리로,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음식이죠.추베룹: 제 소울 푸드가 떡볶이에요!호빵맨: 떡볶이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여러분은 쌀떡파인가요? 밀떡파인가요? 오늘은 방문객 수 1위가 초등학생이라는 떡볶이 집을 방문했어요.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릴게요!딩딩이: 어느 지역인가요?맛탱이: 밀떡인가요?맛수: 뭐든 맛있으면 다 좋아요!!호루륵: 떡볶이
미국의 워런 버핏이라는 할아버지는 세계적인 부자 가운데 한 사람이야. 이 할아버지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바로 주식을 통해서란다. 버핏 할아버지는 11살 때부터 주식을 했다고 해. 주식이 뭐길래 이렇게 큰돈을 벌어다 주는 걸까? 물론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렸다는 사람도 있어. 이번에는 주식에 대해 알아 볼게. 만약 여러분이 장난감 가게를 열 계획이라고 해 보자.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가게를 빌려야지. 여러 가지 장난감도 충분히 사야 돼. 진열대도 있어야 하고. 손님을 친절하게 안내할 직원도 필요하지. 이러한 모든 것을 마련하기
“안세미, 너! 수학 점수가 이게 뭐야!”엄마의 손에 들린 수학 시험지를 보자 세미는 얼굴이 새하얘졌다. 화가 잔뜩 난 엄마는 세미 머리에서 헤드폰을 홱 벗겼다.“매일 방에서 컴퓨터로 공부하는 줄 알았더니. 그런데 이게 뭐야? 너 오늘부터 당장 수학 학원 가! 그리고 이제부터 영상 금지야!” 그길로 세미는 엄마 손에 이끌려 동네에서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수학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학원 수업은 학교 수업보다 진도도 빠르고 분위기도 무거웠다. 첫날, 세미가 선생님 눈에 띄었다. 선생님은 세미를 불렀다.“거기 맨 뒤에 앉은 학생. 이름
지금, 시작합니다 ▷사회자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를 사사건건 따져 보는, 사사건건 토론회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청소년 대상 신용 카드 발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신용 카드는 사용자의 경제적 신용을 이용해 현금 없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는 수단입니다. 카드 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쓰고 정해진 날짜에 한꺼번에 갚는 식이어서 편리하지요. 그동안 신용 카드는 만 19세 이상 성인만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금융 당국은 빠르게 변하는 경제 상황에 발맞춰 이 나이 제한을 한시적으로 낮췄지요. 이제
GNP와 GDP우리는 종종 “이 나라는 강대국이야.”라거나 “이 나라는 참 잘사는 나라야.”라는 말을 하죠. 그런데 과연 강대국과 약소국, 혹은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를 구분하는 명확한 근거가 있을까요? 네, 있어요! 그 기준이 되는 숫자가 바로 국내 총생산(GDP)이라는 지표지요. GDP를 공부하기 전에 먼저 국민 총생산(GNP)이라는 단어부터 살펴보죠. GDP와 GNP는 가운데 글자 하나만 달라요. 우리말로도 단 한 글자만 다르죠. 즉 두 지표는 사실 매우 닮은, 쌍둥이 같은 숫자라는 뜻이에요.GNP의 맨 앞글자인 G는 ‘총
what 뭐가 문제야?찬 바람 부는 계절이 돌아왔어. 주인 없이 거리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에게 겨울은 더욱 혹독한 계절이야. 맨몸으로 추위를 버텨야 하는 데다 먹이조차 구하기가 어렵거든. 길고양이들이 겨울을 무사히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먹이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흔히 ‘캣 맘’이라 불리지. 이들은 길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이므로 최소한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지방 자치 단체도 늘어 가는 추세야. 한편, 가뜩이나 길고양이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는데 지자체까지 나서면 문제가 더 커질 것
산업 혁명과 노동자“새벽 5시에 공장에 나가서 밤 9시까지 일해요. 휴식은 밥 먹을 시간 20분 정도뿐이죠. 일하다 가끔 졸면 관리자들이 가죽 채찍으로 등을 때려요. 힘들지만 할 수 없어요.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일이 너무 힘들어서 동생이 저를 도와주고 있는데, 동생은 사장님이 고용한 게 아니라 월급을 받지 못해요. 동생은 이제 겨우 일곱 살이랍니다.” “와, 무슨 로마 시대 노예들의 이야기인가요?”라고 반문할 법한데요, 놀랍게도 이 이야기는 200년 전 영국의 11살 소년 토마스 클라크의 증언이에요. 1800년대 초반은 영국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한쪽 팔을 잃고, 나의 간절한 꿈마저 포기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할 거예요. 하지만 자기에게 닥친 불행에 당당하게 맞선 히어로가 있어요. 서핑 선수 베서니 해밀턴을 만나 볼까요?장애만 바라보지 마세요! 알로하! 나는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핑 선수 베서니 해밀턴이야. 1990년에 태어났으니까 지금은 33살이지. 서핑이라는 스포츠를 알고 있니? 보드 위에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타는 수상 스포츠야. 흔들거리는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으려면 균형 감각이 중요해. 하지만 나는 한쪽 팔로만 균
what 뭐가 문제야?외모를 돋보이게 하려고 화장을 해 본 적이 있니? 어린이 사이에서 화장이 유행처럼 번져 나가는 추세야.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어린이용 색조 화장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초등학생 화장법 콘텐츠도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하지. 전에는 화장을 어른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달라. 2017년 이루어진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초등 여학생의 42.7%가 색조 화장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어. 이들 가운데 색조 화장을 주 1회 이상 하는 비율은 50.5%로 절반이 넘었지. 이른 나이에 화장을 시작하면서 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