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에는 숲속, 공원 등 여기저기에서 영산홍 등 온갖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어난다. 벚꽃과 진달래가 진 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에서 흔히 보는 꽃과 나무의 이름을 제대로 아는 어린이들은 얼마나 될까? 그래서 준비했다. 이맘때 노란색과 흰색, 분홍색 꽃망울들을 활짝 터뜨리는 야생화와 나무들이다.봄 야생화 1.별꽃: 이름처럼 꽃의 모양이 반짝이는 별을 닮았다. 꽃잎이 5개이지만, 각각 갈라져 있어 10개처럼 보인다. 다른 나라에서는 ‘병아리풀(병아리잡초)’로도 부른다. 2. 서양민들레: 유럽에서 건너온 귀화식물. 3~9월
신라인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 불국토(부처님이 계시는 나라) 세계와 화려한 황금 유물이 박물관에서 생생한 영상으로 되살아났다.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타워에서 ‘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와 ‘구본창의 신라금관’등 영상 2편을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신라미술관은 신라의 미술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 공간이다. 박물관은 로비 벽면에 높이 7.8m, 폭 6m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타워를 새로 설치해 신라 문화를 상징하는 주요 전시품을 실감 나는 영상으로 구현했다. 신라인이 상상한 부처의
봄비가 내린 15일 대구 팔공산 인근 야산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편,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 낮 최고기온은 18~25℃로 예보됐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도 전날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대구=연합뉴스
19세기 문인 화가 신명연(1809~1886)은 식물 백과사전을 보면서 꽃에 관한 지식을 쌓고, 주변의 풍경을 관찰해 꽃과 나비 작품들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완연해진 봄기운을 느끼며 옛사람들이 남긴 꽃과 나비 그림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개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옛 그림 속 꽃과 나비’전시를 7월 28일까지 연다. 꽃과 나비를 주제로 한 조선 시대 그림 15건을 소개하는 자리다.‘남나비’로 불린 남계우(1811~1890)가 그린 나비는 종류와 암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것으로 이름 나 있다. 두
새 학기를 맞아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과 함께 곤충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코너를 월 2회 마련합니다. 정답은 e-메일(wk9999@hanmail.net) 또는 우편(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58 석탄회관빌딩 2층 소년한국일보 편집국 퀴즈 담당자 앞, 우편번호 03151)으로 이달 27일까지 보내 주세요. 이때 집 주소와 학교, 학년, 전화번호를 꼭 적어야 합니다. 정답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벅스리움 가족 초대권(2명)과 치유 곤충 사육세트(1명)를 선물합니다. 많은 응모 바랍니다. ▷힌트① 나의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나 극한의 날씨 탓에 농작물 생산이 줄어들어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는 ‘기후 플레이션’(클라이밋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커피와 카카오, 설탕, 올리브유 할 것 없이 극한기후 때문에 주산지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글로벌 가격이 치솟아 식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먼저 한국이 연간 1조 5000억 원어치를 수입하는 커피 국제 가격부터 심상치 않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들어가는 비교적 값싼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t당 3948달러로, 1년 전보다 60
계간 ‘창비어린이’가 창간 21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18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몽실언니’출간 40주년을 조명한다.권정생(1937~2007) 작가의 대표 작품인 ‘몽실언니’는 해방과 한국전쟁, 이념 대립 등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겪은 소녀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1984년 초판이 나온 이후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두루 읽히며 한국 아동문학의 고전이 됐다. 이날 조연수 초등학교 교사는 교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과거의 인물들과 소통한 독서 현장을 소개한다.2003년
서울 노원구가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28일까지 ‘불암산 철쭉제’를 연다. 축제는 10만 주의 선홍빛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불암산 힐링타운(철쭉동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나비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봄꽃 배지 만들기, 연필꽂이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대극과 버블쇼 등의 공연은 주말 총 4일(20~21일, 27~28일)에 걸쳐 마련된다.
강원 양구군이 지역 대표 명소인 두타연 안보 관광 출입을 16일부터 재개했다. 두타연은 오전 9ㆍ10ㆍ11시와 오후 1ㆍ2ㆍ3시 등 모두 6차례에 나눠 출입할 수 있다. 하루 출입 가능 인원은 평일 최대 400명, 주말 및 공휴일과 성수기인 5ㆍ10월에는 800명까지다. 사전 예약 관광객은 양구문화관광 누리집에서 개인 인적 사항 등을 방문일로부터 2주 전까지 작성하면 된다.
초대왕오징어먼바다에서 선원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는 대왕오징어 이야기는 들어 봤을 거예요. 그런데 그보다 훨씬 큰 초대왕오징어는 들어 봤나요? 초대왕오징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거운 무척추동물이에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초대왕오징어는 무려 495kg이나 나갔답니다! 큰 말 한 마리와 비슷한 무게예요. 이 육중한 오징어는 남극 주변의 차가운 물을 좋아하며, 수심 2000m의 남반구 바다 전역에서 볼 수 있어요. 고래 배 속에서 나왔다고?초대왕오징어는 향고래의 배 속에서 소화된 음식물과 함께 처음으로 발견되었어요.무시무시한 술통초대왕
펀드와 간접 투자예금과 투자의 차이점갑자기 복권에 당첨되지 않는 한 우리가 꽤 큰 금액의 돈을 한 번에 손에 쥘 수 있는 방법은 꾸준히 돈을 모으는 방법밖에 없죠. 그런데 꾸준히 돈을 모으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예금이고, 다른 하나는 투자랍니다. 예금은 여러분도 알고 있는 방법이죠. 은행에 꾸준히 돈을 맡기고 이자까지 챙긴 뒤 나중에 목돈을 한 번에 돌려받는 방법이에요. 또 다른 방법은 투자예요. 투자의 핵심은 정해진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이자보다 더 큰 수익을 노린다는 데 있지요. 요즘 은행 이자라고 해 봐
전국 곳곳에 대관람차가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경남 사천과 충남 당진 등 일부 지역의 대관람차들이 레트로 열풍으로 인기를 끌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회전식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있는 것. 현재 30개 이상이 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출렁다리나 스카이워크처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놀이기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전국의 이름난 대관람차를 소개한다. 해외의 대관람차와 서울 상암에 2028년 들어설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 트윈아이’이야기도 전한다.△대관람차 역사대관람차(大觀覽車)는 바퀴 모양의 둘레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여행’을 찾은 관람객들이 캐릭터 상품과 관련 자료를 감상하고 있다. 1974년 탄생해 올해 50주년이 되는 헬로키티는 작은 동전 지갑에서 시작해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가 됐다. 50주년 기념 공간에서는 첫 동전 지갑부터 레트로 TV, 카메라 등 시대와 함께 한 헬로키티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마이멜로디와 폼폼푸린 등 산리오의 450여종 캐릭터 중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12종 캐릭터의 콘셉트 아트와 빈티지 상품도 소개한
서울 양천구가 일상 속 어디서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연말까지 25곳에 다양한 형태의 ‘매력정원’을 꾸민다. 해누리광장 ‘오렌지가든’, 오목수변공원 및 오금교사거리 교통섬 ‘안녕! 양천가든’, 안양천 ‘힐링매력가든’과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등이 대표적이다.먼저 목동 중심축을 가로지르는 해누리광장에는 타오르는 희망을 상징하는 구의 대표 색상인 주황색을 접목한 ‘오렌지가든’이 조성된다. 이색적으로 디자인한 주황빛 벤치를 광장 곳곳에 배치하고, 그 주변에 사계절 피고 지는 초화류를 심게 된다.안양천 목동교와 희망교 사이 반원형 모
보리의 생육기간 중 가장 아름다울 때가 바로‘청보리’기간이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 사이로, 이맘때 전북자치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는 매년 청보리를 배경으로 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주최 고창군)’가 20일 학원농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초록물결 음악노트’를 주제로 5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봄바람에 파릇하게 흩날리는 청보리의 모습이 오선지 위에서 음표들이 춤추듯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여겨 축제의 주제도 이렇게 정해졌다. 올해는 100만 ㎡
SSG 랜더스의 중심 타자 최정(37ㆍ사진)이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 기록(467개)에 한 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앞서 최정은 14일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연타석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통산 46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7ㆍ8호 홈런을 한꺼번에 터뜨린 최정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도 나섰다. 앞으로 2개의 홈런만 보태면 이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다. 이와 함께 KBO리그 역대 최초로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2006년~현재)까지 달성할 수 있다.최정은 16일부터 안방
화가 이중섭(1916~1956)이 그린 ‘시인 구상의 가족’(사진 위)과 앙리 마티스(1869~1954)의 아티스트북이 경매에 나온다.케이옥션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30점의 미술품을 경매한다. 그중 ‘시인 구상의 가족’은 1955년 이중섭이 시인 구상(1919~2004)에게 준 이후 70년 만에 경매에 모습을 드러낸다. 구상은 이 그림을 두고 자신이 아이들에게 세발자전거를 사주던 날의 모습을 이중섭이 스케치해 ‘가족사진’으로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필로 그은 선 위에 유화물감으로 칠한 작품으로, 경매 시작가
한국아동문학학회와 전주교육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39회 한국아동문학학회 춘계 학술 발표대회’가 13일 전주교대 교사교육센터 마음연구홀에서 1,2부로 나눠 열렸다. ‘한국아동문학의 근대성과 탈근대성’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최경희 학회 회장(전주교대 교수)과 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김용희 전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40회 추계 학술 발표대회는 오는 10월 초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