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양양뜻 의 意기운 기 氣오를 양 揚오를 양 揚뜻한 바를 이루어 만족한 마음이 얼굴에 가득 나타나다.의기양양은 뜻한 것을 이루어 매우 만족스럽고, 기뻐서 기분이 날아갈 듯한 상태를 뜻하는 말이에요. 스스로 훌륭하다고 여겨 으쓱대며 자만한 모습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답니다.마부의 태도제나라의 안영은 나라에서 존경받는 재상이었어요. 하루는 안영이 수레를 타고 가는데 수레를 끄는 마부의 아내가 그 모습을 보았어요. 지체 높은 재상인 안영은 겸손하고 점잖아 보였는데 오히려 마부가 거들먹거리며 의기양양했지요. 그날 아내는 마부에게 말했어요.
▷이런 뜻이 있어요깍듯이(○) VS 깎듯이(×)매우 예의가 바르게.-> 앞으로 나를 형님으로 깍듯이 모시도록 해.‘예의를 갖추는 태도가 분명하다’란 뜻이 있는 ‘깍듯하다’의 부사어가 ‘깍듯이’예요. 비슷한 말로는 ‘정중히’, ‘극진히’가 있어요. ‘껍질을 벗겨내다’의 뜻이 있는 ‘깎다’와는 전혀 관계없는 말이에요. 연필깎이 (○) VS 연필깍기(×)연필을 깎는 데 쓰는 도구. ->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으면 편할 텐데.‘연필깎이’의 ‘깎이’는 ‘껍질을 벗겨내다’의 뜻이 있는 ‘깎다’의 ‘깎-’과 ‘~하는 사람이나 사물’의 뜻을 만드는
깊이 생각하고 오래도록 고찰함중요한 일을 판단할 때는 무엇보다 그 일을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심사숙고는 어떤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오래도록 고민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에요.목숨 걸고 지킨 가치1950년 한국전쟁 때 인민군이 합천 가야산에 숨었어요. 육군은 공군에게 인민군을 폭격해 달라 요청했지요. 정찰기가 폭격 지점으로 가리킨 곳은 바로 해인사였답니다. 명령에 따라 폭격기 4대가 해인사를 향한 순간, 갑자기 김영환 대령이 폭격기 방향을 돌리며 부하들에게 폭격을 중지하라 했어요. 전쟁 중에 명령 불복종은 목숨을
▶이런 뜻이 있어요!만반(○) VS 만발(×)(일만 萬 + 옮길 般)마련할 수 있는 모든 것.->즐거운 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어.흔히 ‘만반’, ‘만반의’로 쓰여 ‘미리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뜻해요. 어떤 준비를 다 마련했을 때는 ‘만반의’라고 써야 해요. 참고로 ‘만발’은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을 말해요. 과녁(○) VS 과녘(×)주로 총이나 활 등을 쏠 때 표적으로 세우는 물건.->양궁 선수가 과녁의 한가운데에 화살을 명중시켰다.‘과녁’은 표적으로 세우는 물건 말고도 ‘어떤 일의 목표로 정한 대상’을 나타내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북받치다의롭지 못한 일이나 잘못되어 가는 세상의 모습이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북받치는 것을 뜻하는 말이에요. ‘비’와 ‘강’을 뺀 ‘분개’는 몹시 분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시일야방성대곡1905년 11월 20일 에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즉 ‘이날, 목 놓아 통곡하노라’라는 논설이 실렸어요. 이는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대한 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대신들을 압박해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한 것에 비분강개해 쓴 글이었어요. 이처럼 비분강개는 개인적인 원한이나 슬픔으로 생기는
▷이런 뜻이 있어요!햅쌀(○) VS 햇쌀(×)그해에 새로 난 쌀.->추석 즈음 시장에 햅쌀이 나온다.보통 ‘그해에 새로 난’이란 의미로 접두어 ‘해-’, ‘햇’을 써요. 그래서 그해에 새로 난 콩은 ‘해콩’, 새로 수확한 고구마는 ‘햇고구마’라고 하지요. 그런데 올해 새로 수확한 쌀을 가리켜 ‘햇쌀’이 아닌,‘햅쌀’이라고 해요. 쌀은 원래 옛날 국어에서 ‘좁쌀’,‘찹쌀’처럼 첫머리에 ‘ㅂ’ 받침이 있었어요. 그 음을 살려서 ‘햅쌀’로 쓴답니다 숟가락(○) VS 숫가락(×)밥이나 국 등을 떠먹는 데 쓰는 기구.->왜 밥을 먹다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