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과일을 바꾸다!
간식으로 빵을 가져온 친구와 우유를 가져온 친구가 있어요. 빵만 가져온 친구는 우유가 생각날 테고 우유를 가져온 친구는 빵 생각이 날 테니 서로 반씩 나누어 먹으면 딱 좋겠지요? 
이렇게 서로가 원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일을 물물 교환이라고 해요. 이러한 모습은 화폐가 없었던 원시 시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모습이에요. 토끼를 사냥한 사람과 과일을 딴 사람끼리 서로 물건을 교환하는 것이지요.

 

자급자족에서 물물 교환으로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어떻게 구했을까요? 과일이 먹고 싶으면 직접 나무에서 과일을 따야 했고 고기가 먹고 싶으면 사냥을 해야 했어요. 지금처럼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구해야 했어요. 가장 원시적인 경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들 중에는 과일을 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냥을 잘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들은 각자 필요한 것을 구하느라 애쓰기보다는 서로가 가진 것을 바꾸는 게 훨씬 쉽고 편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후 자급자족해서 살던 사람들은 각자 원하는 물건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 물건을 바꾸는 물물 교환을 하게 되었답니다.

 

/자료 제공: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경제 150’(박효연 지음ㆍ구연산 그림ㆍ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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