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위대한 도전’에 나선다.한국 축구대표팀(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은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도하 등 카타르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18회째를 맞는 아시안컵은 195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AFC 가맹국 최고의 축구 잔치다. 우승팀에는 500만 달러(약 66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24개 본선 진출국도 모두 2만 달러(2억 6400만 원)를 받는다.태극전사들은 ‘역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이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예선에서 중국, 싱가포르, 태국과 경쟁한다.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면서 예선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2차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셔틀콕 퀸(Queen)’안세영(21)의 목표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지난 달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에 첫 여자 단식 금메달을 선사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내친김에 2024년 7월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어한다. 안세영이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빼어난 실력 만큼이나 셔틀콕에 숨겨져 있는 과학도 한몫한다. 배드민턴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배드민턴 유래배드민턴(badminton)의 기원
올해로 19회를 맞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밤 9시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참가 선수만 1만 1970명으로 역대 최다이며, 내년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 선수보다 1500명이 많다고 소개했다. 태국이 934명으로 중국(887명)을 제치고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한다. 45개 나라의 참가 선수들은 금메달 481개를 놓고 국가의 자존심을 앞세워 경쟁자와 싸운다. 역대 최다인 선수와 임원 1140명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양궁과 수영, 태권도 등 강세 종목을 앞
코로나19로 인해 1년 늦춰진 ‘47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중국 항저우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막이 오른다. 5년 만이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의 한국 선수단 목표는 2위 되찾기. 중국에 이어 5회 연속 2위에 올랐던 태극전사들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 개요 및 우리 선수단의 주요 경기 일정, 종목별 라이벌 선수 등을 소개한다. ◇한국, 역대 최다 1180명 선수단 파견19회째를 맞은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김은중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프랑스를 격파하며 ‘어게인(AGAIN) 2019’를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1명의 태극전사들은 23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트사커’프랑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 대 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프랑스를 이긴 건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프랑스와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2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공세를 세트피스로 막아내던 한국은 전반 22분
‘셔틀콕 천재’안세영(21ㆍ사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2023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여자 단식) 이후 27년 만에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이 대회 단식 종목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세트 스코어 2 대 1로 꺾고 우승했다. 태극전사 맞대결이 이뤄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와 백하나-이소희 조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꿈 다지고 친구들과 뜨거운 우정도 나눴어요”소년한국일보와 ABL생명이 공동 개최한 ‘제54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가 지난 달 24~25일 용인시 남사면 ABL생명 연수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 만에 재개된 리더십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회장 100여 명이 참가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웠다. 수련회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여러분, 환영합니다” 개회식에서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 전무, 배영직 서울시초등교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서원극 소년한국일보 편집인이 환영과 격려의 이야기를 회장들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결전의 땅 카타르로 떠났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강인 등 앞서 발표된 최종 명단 26명 가운데 유럽파 8명을 제외한 인원이 축구협회 관계자와 팬들의 배웅 속에 이날 출국한 것.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 이후 차례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안와 골절상에서 회복 중인 ‘캡틴’ 손흥민은 태극전사 중 가장 늦은 16일에 결전의 땅인 카타르 땅을 밟는다.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한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21일(현지 시간 20일) 기준으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22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32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28일 동안 64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원정 대회 사상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 사상 첫 겨울ㆍ중동 월드컵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인 월드컵은 보통 6~8월에 개최됐다. 하지만 카타르의 여름은 너
태극전사들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새 유니폼이 모습을 드러냈다.축구 대표팀 후원사인 나이키는 누리집을 통해 2022년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황희찬이 모델로 나선 유니폼은 상, 하의 모두 짙은 붉은색이며 어깨에 호랑이 무늬가 들어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한국의 새 유니폼은 전통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를 콘셉트로 잡았다. 도깨비는 인간을 돕기도 하고 괴롭히기도 하는 존재”라며, “불타는 듯한 진홍색은 한국 축구의 투지를 나타낸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약 한 달 뒤인 2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이번 제24회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과 2021년 도쿄를 잇는 3회 연속 올림픽 동북아시아 개최의 마지막 대회다. 베이징 올림픽 일정과 동계올림픽 역사, 태극전사들의 메달 전망 등을 살펴본다. △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 베이징 올림픽은 85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과 옌칭, 허베이성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이번 올림픽 개최로 베이징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이어진 가운데 각 분야에서 일상 회복 움직임이 복격화한 한 해였다. 방탄소년단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등 K-컬처의 지구촌 인기는 용광로처럼 뜨거웠고, 우주관광 시대도 활짝 열렸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국내 및 국제 뉴스로 나눠 정리해본다. 국내 뉴스△코로나19 유행 2년째…‘일상회복’중단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코로나19 유행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접종률(인구 대비 80%)을 기반으로 11월부터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들어갔으나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감독 김학범)이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4 대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이강인의 멀티골을 포함해 4골을 넣었다. 이에 따라 B조는 한국을 포함해 온두라스와 뉴질랜드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골득실에서 다른 3개 나라를 앞서면서 B조 1위가 됐다. 한국은 +3(득실차), 온드라스와 뉴질랜드는 0, 루마니아는 -3이다. 승점이 같으면 득실차, 다득점, 맞대결 순으로 본선 진출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처음 출전하는 10대와 20대 초반 태극전사들이 많다. 따라서 이들의 거침없는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이 이번 올림픽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최연소 올림픽 참가자는 이은지(15ㆍ오륜중)다. 2006년생으로 도쿄 대회가 생애 첫 올림픽이다. 배영 100m와 200m에 출전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황선우(18ㆍ서울체고)는 ‘박태환 이후’를 고민해온 한국 수영의 희망이자 금메달 기대주다. 남자 자유형 100m 기록은 48초 25. 박태환보다 0.17초 앞선다. 특히 남자 자유형 200m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