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 ④ 야구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는 10월 1~7일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린다. 믿을 건 마운드, 그중에서도 선발을 책임질 곽빈(두산 베어스 · 사진 왼쪽)과 문동주(한화 이글스 · 오른쪽)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21명과 ‘29세 이하’와일드카드 3명을 더해 총 24명으로 짜여졌다.
우선 공격에서는 이정후가 빠졌다. 강백호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기회가 왔을 때 해결해 줄 선수로는 한화의 노시환 정도가 손꼽힌다.
흔들리는 타선과 달리 마운드에는 도쿄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경험한 젊은 투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우완 강속구 투수 곽빈과 문동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곽빈은 시속 150㎞의 광속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 던지는 게 장점. 문동주는 올 시즌 시속 160.1㎞의 광속구를 꽂아 화제에 올랐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속도 웬만한 투수의 빠른 볼 구속을 훌쩍 뛰어넘는다. 왼팔 선발 요원으로는 이의리와 구창모를 꼽는다. 우완 선발 요원으로는 박세웅ㆍ나균안ㆍ원태인이 곽빈, 문동주와 5총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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