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X 콩’ · ‘쿵푸팬더4’ 등 대작 영화·애니메이션 잇달아 개봉

봄을 맞아 전통적인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이 잇달아 개봉한다. 다채로운 빛깔의 애니메이션들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맨 처음 포문을 연 작품은 27일 개봉한‘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거대 괴수 고질라와 콩이 최강의 팀웍을 자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최강 빌런 ‘스카 킹’과 씬스틸러 ‘미니 콩’, 베일에 싸인 파괴자 ‘시모’가 총출동한다. 원시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할로우 어스의 풍광도 한 폭의 그림 같다.
‘래빗스쿨 2: 부활절 대소동’(27일 개봉)은 유럽의 부활절 토끼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토끼 기사단의 부활절 계란 지키기 모험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979년 처음 내놓은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이 27일 개봉했다. 주인공 루팡은 프랑스 추리소설 작가 모리스 르블랑(1864~1941)이 창조한 캐릭터인 괴도 루팡의 손자로 설정돼 있다. 판타스틱 어드벤처 ‘드림쏭3’는 28일 관객들과 만난다. 팝스타를 꿈꾸는 걸 그룹과 로큰롤 밴드의 오디션 도전기를 담았다. 4월에도 기대작들이 줄줄이 스크린에 걸린다. 3일 개봉하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인기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20년을 기다린 건담 팬들의 기대감도 치솟는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은 3일 개봉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두뇌를 갖춘 ‘코디네이터’와 자연 그대로 태어나는 ‘내추럴’두 인류 간의 운명을 건 결전을 그린다. 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는 8년 만에 돌아온 ‘쿵푸팬더’시리즈의 4번째 작품.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주인공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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