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한민국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제작 시기: 조선(1394년~1395년)
·등재 연도: 1995년
·관련 문화재: 종묘 제례, 종묘 제례악

▲종묘 제례악은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하는 악기 연주, 노래, 무용을 모두 일컬어 부르는 말이야.
▲종묘 제례악은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하는 악기 연주, 노래, 무용을 모두 일컬어 부르는 말이야.

종묘는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이름을 적은 신주를 모신 사당이야. 신주가 뭐냐고? 유교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육체는 땅으로 돌아간다고 믿어. 그래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수 있는 상징물을 만들어 보관하는데, 그것을 ‘신주’라고 해. 그러니까 종묘는 죽은 왕과 왕비의 영혼을 모시는 특별한 곳이지. 
조선 시대 왕들은 신하들과 함께 종묘에 가서 국가와 백성을 위한 ‘종묘 제례’라는 제사를 조상들에게 지냈어. 이때 연주되는 음악이 ‘종묘 제례악’이야. 종묘 제례악은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때 하는 악기 연주, 노래, 무용을 모두 일컬어 부르는 말이야.
종묘 제례와 종묘 제례악은 세계 무형 유산으로 지정되었어. 지금도 조선 시대의 전통을 살려 일 년에 두 번, 5월과 11월에 종묘 제례를 지내니 조선 왕조의 제례 문화를 알고 싶다면 한번 참석해 봐. 지하철을 타고 서울 종로3가역에서 내리면 종묘에 갈 수 있어.
종묘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은 ‘정전’이야. 아무 장식을 하지 않은 단순한 구조의 나무로 만들어진 건물이지만 신주가 있는 곳이지. 정전의 길이는 101미터에 달하는데, 이렇게 길어진 이유는 왕이 늘 때마다 방도 늘었기 때문이야.

종묘는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야. 유교 예법에 따른 조선 시대 왕실을 상징하고 왕실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지.

/자료 제공=‘초등 숙제 왕! 문화재편-이 문화재로 말할 것 같으면!’(김지연 글ㆍ양송이 그림ㆍ제제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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