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수상작 40점 발표··· 23일 ‘세계기상의 날’ 기념 전시도

기상청이 ‘제41회 기상기후 사진ㆍ영상 공모전’에서 수상작 40점(영상은 3점)을 발표했다. 수상 작품은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21~24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20~28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에서 전시된다.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kma)에서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수상작 일부를 안내한다.
 

1.‘얼음 속 한라산’ (대상): 애니메이션 속 겨울왕국처럼 변한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을 담았다. 백록담이 얼음 속에 갇혀있는 것처럼 보이는 구도가 눈길을 끈다.

2.‘보발재의 겨울’(금상): 충북 단양군 보발재에 눈이 내린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보발재는 해발 540m이 고갯길로, 단풍철이면 많은 사람이 찾는다. 금상을 받았다. 

3.‘가을 속 설경’(은상): 은상 수상작. 전남 담양군 관방제림길에 첫눈이 내리면서 단풍 위로 눈이 쌓인 모습을 포착했다. 
 

4.‘푸른빛 물결’(은상): 지구 온난화에 따른 적조현상으로 충남 서천군 바다에 야광충이 나타났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파도로 인해 푸른 빛을 띠고 있다. 은상 수상작.

5.‘제설작업’(동상): 눈이 내린 지난해 2월, 강원 삼척시에서 차량 2대가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동상.
6.‘침수’(동상): 지난해 7월 서울 반포한강공원이 장맛비와 폭우에 침수된 모습이다. 동상을 받았다.
 

7.‘폭설로 인해 마비된 도심’(동상): 순식간에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서울 서초구 교대역 사거리에 차량정체가 발생한 모습을 포착했다. 동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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