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국어 6학년 1학기(가) 2단원 이야기를 간추려요- 우주 호텔

일 년 전까지는 없던 건물이 어느 날 우뚝 서 있는 걸 본 적 있을 거예요. 높은 건물이 우뚝 서면 거리의 모습도 달라집니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알던 사람, 풍경, 하물며 문화까지도 달라집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게 변한다는 말입니다.


사라지고 생겨난 직업
옛날에는 굴뚝 청소부가 솔과 사다리를 가지고 다니며 굴뚝을 깨끗하게 청소했어요. 그러나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거리엔 아파트와 빌딩이 들어서서 이제는 굴뚝이 있는 집을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와 함께 굴뚝 청소부가 사라졌죠. 이처럼 지난 세월 동안 사회적·기술적 변화 등으로 인해 직업의 종류가 바뀌어 왔어요. 물장수ㆍ전화교환원ㆍ인력거꾼 등 사라진 직업이 있는가 하면, 크리에이터ㆍ창업기획자ㆍ빅데이터 전문가ㆍ인공지능 엔지니어 등 새롭게 생겨난 직업도 있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학생 시절 스티븐 스필버그는 우연히 영화 스튜디오에 구경하러 갔다가 영화 필름을 편집하던 사람을 발견했어요. 그 사람은 영화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해 줬으며,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통행증을 주었죠. 스티븐은 날마다 스튜디오를 방문했고, 나중에는 아무도 안 쓰는 방을 찾아 문에다가 ‘스필버그 감독 방’이라고 적어 놓았어요. 경비원은 물론이고 
청소부까지도 그의 방을 관리해 줬죠.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훗날 그는 유명 영화감독이 되어 멋진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입니다. <죠스>, <이티>, <쥐라기 공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를 만들며 위대한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자료 제공=‘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속담 사전’(은옥 글ㆍ그림, 전기현 감수, 바이킹)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