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4년 만이자 14번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유해란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안니카 드리븐 대회에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유해란은 마지막 남은 2023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이정은 이후 유해란이 4년 만이다. 한국 선수의 역대 신인상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14번째다. 올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 유해란은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첫 승을 올렸고, 이날 신인상 수상도 확정하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내게 됐다. 신인상 등 LPGA 투어 시즌 개인상 시상식은 통상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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