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한풀이’ LG VS ‘두 번째’ 마법‘ kt 

2023년 한국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KSㆍ7전 4승제)의 키워드이다. 한국시리즈가 정규리그 1위 LG와 2위 kt의 대결로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1990년과 1994년에 이어 29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LG는 올해 KS를 계기로 쌍둥이 왕조 시대의 기틀을 닦기를 기대한다. 이에 맞설 kt는 4년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한 신흥 강호로, 2년 만에 KS에 복귀해 두 번째 우승을 벼른다. 
두 팀의 대결은 한마디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LG는 정규 시즌 팀 타율(2할 7푼 9리)과 팀 득점(767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화력에서도 앞서 kt를 10승 6패로 꺾었다. 출루율 1위와 최다 안타 3위에 오른 홍창기가 중심이다.

홍창기
홍창기

반면, kt는 탄탄한 선발진과 막강 불펜이 강점이다. 올해 정규 시즌 10개 구단 최다 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투수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38회를 자랑한다. 고영표ㆍ윌리암 쿠에바스ㆍ웨스 벤자민ㆍ배제성 등 든든한 선발진에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인 손동현이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손동현
손동현

2차전은 8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3차전(10일 오후 6시 30분)과 4차전(11일 오후 2시)은 KT 위즈 안방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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