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코요태·동방신기·소녀시대···

‘아이돌 그룹의 수명은 7년’. 아이돌을 얘기할 때 흔히 이야기되는 말이다. 여기에는 아이돌은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7년을 넘기기가 힘들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런 편견과 오해를 뒤집고 최근 이른바 10년을 훌쩍 넘긴‘장수돌’(장수 아이돌)이 눈에 띈다. 이들은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같은 이름으로 한 무대에 서고 있는 것.
먼저 내년 데뷔 25주년을 앞둔 그룹 지오디(god)는 대표 ‘장수돌’중 하나로 꼽힌다.

지오디
지오디

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 ‘2023 KBS 대기획’에 이어 연말 콘서트까지 매진시키며 국민 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멤버 데니안과 김태우를 빼면 전원 다른 소속사와 일하지만 꾸준히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오디보다 한 해 먼저 데뷔한 혼성 그룹 코요태도 대표 장수돌에서 빠질 수 없다. 올해 데뷔 25주년인 코요태는 신곡 발표에 이어 콘서트 브랜드 ‘코요태스티벌’도 만들어 11월 공연을 앞두고 있다.

코요태
코요태

동방신기는 올해 20주년을 맞는다. 2009년 멤버 3명이 그만뒀지만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데뷔 당시 이름 그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정규 9집을 발매할 계획이다. 

소녀시대
소녀시대

최장수 여자 아이돌 소녀시대도 지난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내놓으며 인기를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원조 ‘짐승돌’투피엠(2PM)도 지난 달 15주년 콘서트를 열어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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