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 ⑤ 탁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탁구 대표팀의 목표는 21년간 끊긴‘금맥’을 다시 잇는 것이다. 한국 탁구의 금메달 행진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끊겼다. 금메달을 따내기 위한 전략 종목으로는 혼합 복식과 여자 복식이 꼽힌다. ‘탁구 신동’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훌륭하게 성장한 신유빈이 전략의 중심에 있다.

신유빈은 여자 복식에서는 전지희, 혼합 복식에서는 임종훈과 한 조로 출격할 전망이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1위에 랭크돼 있고, 임종훈과 짝을 이루는 혼합 복식에서는 3위에 있다. 특히 지난 7월 4일 발표된 여자 단식 세계 랭킹에서는 9위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여기에 2018년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까지 7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단체전도 4강을 넘어 메달 기대를 걸어볼 만한 종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마룽과 쑨잉사 등 남녀 모두 최정예로 대표팀을 구성해 전 종목 금메달 7개 싹쓸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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