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가 살아 있어!’(최설희 글ㆍ강영지 그림): 고대 철학자들은 물, 불, 공기, 흙을 우주를 이루는 기본 요소인 4원소로 불렀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물질로 보는 문화’시리즈가 탄생했다. 이번 권은 시리즈 2번째로,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위협도 하는 불을 다룬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불은 어떻게 지혜롭게 쓸 수 있을까?(키큰도토리ㆍ값 1만 3000원) 

△‘나는 나를 응원해!’(이지마 아츠코 글ㆍ모카 옮김): 소아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앓고 있는 ‘히마리’가 자신의 하루 일과를 기록하면서 병을 이겨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창작 동화다. 일본 소아과 의사가 쓴 책이어서 ADHD를 앓는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감정을 더 현실감 있게 전한다.(개암나무 펴냄ㆍ값 1만 3500원) 

△‘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이유리 글ㆍ허현경 그림): 교과서에도 나오는 명화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유명해진 걸까? 이 미술 교양서는 명화를 둘러싼 놀라운 사건들과 화가의 사연, 미술사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알려 준다. ‘모나리자’부터 ‘키스’까지 세계적인 명화 열 두 작품을 단번에 이해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우리학교 펴냄ㆍ값 1만 4000원)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이승민 글ㆍ조승연 그림): 몇백 년을 산 개마법사 쿠키는 할 줄 아는 마법이 256개나 된다. 인간 수제자인 민지가 있으며, 일요일엔 돈가스를 먹는다. 평소처럼 돈가스를 먹으러 간 날, 주인 할아버지가 돈가스 만드는 법을 잊고 마는데…. 읽는 만큼 재미를 더하는 그림이 책장을 빨리 넘기게 한다.(천개의바람 펴냄ㆍ값 1만 3000원) 

△‘우리 형이 온다’(정란희 글ㆍ박영 그림): 해체된 가족이 다시금 사랑과 지혜를 되찾으려 서로 애쓰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다. 지난 2006년 선보인 작품을 요즘 어린이들의 생활상, 변화된 가족 이데올로기 등을 더해 새롭게 펴냈다. 이혼 가정의 어린이들이 겪어야 할 이별과 아픔, 선입견, 주인공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온서재 펴냄ㆍ값 1만 2500원) 

△‘윙크: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롭 해럴 글ㆍ그림, 허진 옮김): 작가 자신의 눈에 생긴 희귀암의 경험을 10대 소년에게 투사한 성장 소설이다. 자신이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겪은 불안과 공포, 슬픔과 저랑, 그리고 희망과 기쁨을 주인공 로스를 통해 들려준다. 짧은 문장,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밝은미래 펴냄ㆍ값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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