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부터 예능까지 축구 관련 프로그램‘풍성’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0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방송가도 월드컵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먼저 2002년과 이후 20년간의 대한민국 축구 발전사를 훑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레전드 기적의 스타디움
레전드 기적의 스타디움

KBS 2TV는 히딩크 감독과 이영표, 박지성, 송종국 등 2002년 월드컵 당시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과 4강 진출의 비밀을 파헤치는 3부작 다큐멘터리 ‘레전드 기적의 스타디움’을 준비했다.
15일과 16일에 방송되는 2ㆍ3부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체력훈련과 대한민국 대표팀이 강팀 포르투갈, 이탈리아를 꺾을 수 있었던 동력이 공개된다.
KBS 1TV는 올해 월드컵 해설위원이기도 한 구자철을 내세운 2부작 ‘구자철, 나의 월드컵’을 14일에 이어 15일 방송한다. 구자철은 함께 월드컵에 출전했던 기성용과 이청용을 초대해 가을 캠핑을 떠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추억을 나눈다.
월드컵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MBC TV는 월드컵 기간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현장의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MBC 월드컵 중계를 책임지는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 콤비의 중계석 뒤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동현과 모태범 등 각계 스포츠 분야 전설들이 뭉쳐 조기축구계를 평정하기 위해 분투하는 축구 예능 JTBC ‘뭉쳐야 찬다2’는 카타르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20일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개막전이 열리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미리 월드컵의 열기를 맛보고 카타르 현지 축구팀과도 겨룬다. .
새 축구 파일럿 예능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tvN은 18일 3부작 예능 ‘킥더 넘버’를 선보인다.

킥더 넘버
킥더 넘버

진행을 맡은 가수 김종국과 딘딘을 비롯해 축구를 사랑하는 출연자들이 슈팅 대결, 승부차기 등 다양한 축구 게임에 도전하며 역량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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