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사장 구드래곤’(박현숙 글ㆍ이경석 그림): 용 중의 용이 되고 싶어 하는 천년 묵은 구렁이 구드래곤과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세 어린이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판타지 동화다. ‘구드래곤 시리즈’첫 권으로, 구드래곤과 세 주인공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갑자기 생겨난 마트와 시장을 배경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다산어린이 펴냄ㆍ값 1만 3000원)

△‘우리나라에서 찾아 보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김원미 글ㆍ조영란 그림): 1995년부터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온 우리 세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살펴보는 지식 그림책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유산을 더해 2014년 이후 지정된 남한산성과 백제역사 유적지구, 한국의 서원 등 다섯 개를 보탰다. ‘훈민정음 해례본’개정판이 나란히 선보였다.(그린북 펴냄ㆍ값 1만 6000원)

△‘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놀이’(소인강 지음): ‘미켈란젤로, 페르메이르, 터너, 루소, 뭉크, 몬드리안과 함께하는 명화놀이 워크북’이란 부제가 붙었다. 그에 맞춰 여섯 명의 화가 50편의 명화 아이디어를 따라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화가들이 살았던 시대의 환경과 작품의 창작 배경, 명화에 담긴 아이디어의 비밀도 저절로 익히게 된다.(구름서재 펴냄ㆍ값 1만 6000원)

△‘시월의 편지’(윤자명 글ㆍ김주리 그림): 1979년 10월 16일 일어난 부마(부산과 마산) 민주 항쟁을 담은 역사 동화다. 유신 헌법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명호가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깨닫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숨 쉬는 역사’시리즈 열 네번째 권이다.(청어람주니어 펴냄ㆍ값 1만 1000원)

△‘화학 영재를 위한 원소 지도 주기율표’(존 판던 글ㆍ이진선 옮김): 어린이를 위한 주기율표 원소 이야기.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원리는 친절한 설명과 유쾌한 일러스트로 풀어 내 이해의 폭을 넓힌다. 은과 수은 등 각 원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캐릭터가 담겨 있어 몰입감을 더 높여 준다. 각 원소의 역사와 우리 생활 속 쓰임새도 소개한다.(위즈덤하우스 펴냄ㆍ값 1만 7000원)

△‘뿔비크의 사랑 노래’(장 클로드 무를르바 글ㆍ지연리 옮김): 실연 당한 발라드 염소 가수 뿔비크의 유머와 스릴이 가득한 한바탕 모험기. 뿔비크와 담비들로부터 세상에 단 하나 남은 멸종 위기에 처한 들쥐 피애의 숨막히는 도망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도 어느덧 사랑을 노래하는 멋진 발라드 가수가 될 수 있다.(북극곰 펴냄ㆍ값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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