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숲을 탈출하라!’(신은영 글ㆍ김연정 그림): 어린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볼 문제를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시리즈의 31번째 권이다. 이번에는 잘못된 인터넷 예절, 악성 댓글을 다룬다. 어느 순간 악플 숲으로 빠져 버린 친구들을 보며 악플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악플러들이 얼마나 무서운 괴물인지 살펴볼 수 있다.(내일을여는책 펴냄ㆍ값 1만 2000원)

 

△‘달콤한 사물함’(강인영 외 4명 글ㆍ파키나미 그림):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연 단편동화 공모전 수상작인 ‘달콤한 사물함’과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네 명의 작품을 더해 다섯 편의 동화를 묶은 창작 동화집이다. 편지로 진심을 전하는 사물함 고백 등 이야기 모두가 학교와 교실을 중심으로 펼쳐져 공감의 폭이 더 크다.(그린북 펴냄ㆍ값 1만 3000원)

 

△‘따끔따끔 우리가 전기에 중독되었다고?: 우리 사회는’(신지선 지음ㆍ지영이 그림): 전기 없이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전기 사용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한다. 그것은 재생 에너지 비중과 전기 자립률을 높이는 것.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일상에서 전기를 너무 많이 쓴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영수책방 펴냄ㆍ값 1만 3000원)

 

△‘우당탕탕 온라인 교실’(백정애 글ㆍ조히 그림): 온라인 수업을 소재로 한 창작 동화. 4학년 1반 이지구 선생님은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표현을 위해 온라인에서 모둠 활동을 하게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정국이와 공부만 아는 영재 등이 온라인 교실에서 싸우고 화해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키큰도토리 펴냄ㆍ값 1만 3000원)

 

△‘까치발 소년’(김리하 글ㆍ이윤민 그림):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열한 살 지훈이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다. 지훈이와 함께 살아가는 아홉 살 여동생 지유를 중심으로 장애인 형제자매의 고민과 아픔, 같은 반 친구들의 고민과 다툼, 부모가 짊어진 삶의 무게 등을 투영한다. 이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모든 이를 응원하게 된다.(한울림스페셜 펴냄ㆍ값 1만 4000원) 

 

△‘무무무 무지개 택배 1-뒤바뀐 주소’(박현숙 글ㆍ백대승 그림): 택배를 소재로 한 추리 동화. 이름도 희한한 ‘무무무 무지개 택배’는 13세 이하 어린이 손님만 받고, 무조건 비밀을 지키며 배달하는 게 원칙이다. 어느 날, 이곳에 택배 상자를 들고 한 아이가 찾아온다. 택배 배달을 둘러싼‘나’를 찾아가는 진실과 거짓의 줄타기가 흥미롭다.(우리학교 펴냄ㆍ값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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