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원이라는 큰 비용을 부담하고 2주일 넘게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여행한 민간인들이 25일(현지 시간) 지구로 무사히 되돌아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민간 우주정거장을 추진 중인 액시엄 스페이스의 ‘AX-1’미션에 참가한 4명이 이날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을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전날 ISS에서 출발해 16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플로리다주 연안 대서양에 낙하산을 펴고 물 위에 내려앉았다.

지구로 귀환한 민간인들
지구로 귀환한 민간인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여행의 가격은 한 좌석당 5000만~6000만 달러(약 626억~751억 원)였다. 이들은 지난 8일 지구에서 출발해 9일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8일 동안 머물 예정이었으나 기상 문제 등으로 7일 더 우주 체험을 했다.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승무원들의 우주정거장 왕복 여행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20여 건의 과학 실험과 생의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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