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춘선숲길·서울숲공원 등 166선 소개··· “벚꽃은 8일 절정”

경춘선숲길
경춘선숲길
서울숲공원
서울숲공원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6선’을 뽑아 4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들 꽃길의 총 길이는 238.9㎞에 달한다. 영등포구 여의동ㆍ서로와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3곳, 경춘선숲길ㆍ서울숲공원ㆍ서울대공원 등 공원 내 꽃길 51곳, 한강ㆍ중랑천ㆍ안양천ㆍ양재천 등 하천변 꽃길 34곳, 강북 우이천변과 양재대로 등 녹지대 8곳 등이다.
올해는 통행이 불편한 곳 5곳을 빼고 11개 노선을 보탰다. 벚꽃과 무궁화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은평구 창릉천변, 튤립ㆍ수선화 등 다채로운 꽃구경을 할 수 있는 서울대공원 산책로, 성동구 중랑천(응봉ㆍ송정지구), 벚꽃이 가득한 동작구 보라매공원ㆍ도림천, 서초구 도구머리 꽃길이 새로 선정됐다. 서울 시내 벚꽃은 8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시는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계속된 저온으로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개방일을 9~17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교통 통제는 8일 정오부터 시작돼 18일 정오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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