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1학기 개학 후 2주 동안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하고, 이 기간 학교가 단축 및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월 2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수도권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에서는 수업시간을 줄이거나 밀집도 조정, 전면 원격수업 등을 학교장 재량으로 운영한다. 또 급식 시간에는 배식이나 식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간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특히 28일부터 자가진단 앱을 사용해 학교가 학생의 감염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3월 2일에는 신속항원검사 도구(키트)를 배부하고 사용법을 교육한 다음 일찍 하교하도록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7일 ‘전체 학생 중 확진자 3%, 등교중지자 15%’가 넘을 경우 일부 원격 수업을 고려하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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