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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산 옹기장이
  • 김이삭
  • 그림 이효선
  • 발행일 2022-08-10
  • 페이지 40쪽
  • 판형 양장본 | 215mm×267mm
  • 가격 13,000
  • 출판사 가문비

  • 시리즈
  • 연령 유아동 그림책(초등 1, 2학년)

책소개

소중한 옹기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자

삼국시대부터 사용한 옹기는 세계에서 한민족만이 가지는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이다. 한국인은 옹기에 곡식, 된장, 고추장, 간장, 젓갈류, 술 등 많은 것들을 담아서 저장했다.

그것은 옹기 벽의 숨구멍이 내면에서 만들어진 불순물을 밀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었다. 옹기처럼 위생적인 그릇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옹기는 무거운 데다 만드는 과정이 워낙 복잡하여 가볍고 편리한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그릇이 등장하면서 점점 쇠퇴의 길에 들어섰다. 옹기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국가에서는 보호책으로 1989년부터 옹기 인간문화재를 지정하기도 했다.

옹기는 흙을 생활에 이롭게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을 화합하게 하는 연결 고리의 결정체이다. 우리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 문화를 위해서라도 힘써 옹기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이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옹기의 우수성과 함께 그 만드는 과정을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부디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하여 우리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 좋겠다. 아울러 옹기를 더욱 발전시켜 다른 나라에도 널리 전했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글 - 김이삭

경남 거제 칠천도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2011년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고양이 통역사』로 제10회 울산작가상과 제12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을, 『여우비 도둑비』로 제9회 서덕출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시집 『감기마녀』외 9권, 동화집 『거북선 찾기』외 2권,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 그림책 『상추로 쌓은 탑』, 『고양이 빌라』, 『길고양이 초코와 파이』가 있다. 『바이킹 식당』은 2012년 올해 좋은 동시집, 2013년 우수문학도서에, 『바다 탐험대』는 202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북토큰 도서에,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공룡 특공대』는 제2회 고성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wint8@naver.com

 

그림 - 이효선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고, 요리와 미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바퀴벌레 등딱지』, 『고양이 빌라』,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맛있는 동의보감』, 『반찬 하는 이야기』가 있고, 충북일보 연재물인 ‘절기 밥상’에 삽화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