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뜻이 있어요

인공 태양(사람 人 + 장인 工 + 클 太 + 볕 陽)
태양 광선과 비슷한 빛을 내도록 인공적으로 만든 태양.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인공 태양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인공 태양’을 만드는 방법 중 첫 번째는 지구에서 핵융합 장치를 이용해 인공적인 빛이 나오도록 하는 태양을 만드는 거예요. 두 번째는 우주에 태양 빛을 반사하는 대형 반사경을 설치해 지구의 일부 지역을 밝히는 것이지요. 최근에는 첫 번째 핵융합 방식의 인공 태양 개발을 많이 하고 있어요.

핵융합(씨 核 + 녹을 融 + 합할 合)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여 무거운 원자핵으로 되는 일.
-> 태양은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요.
‘핵융합’은 수소 원자핵 4개가 합쳐져 헬륨 원자핵이 1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때 엄청난 에너지가 나와요. 태양이 핵융합으로 빛과 열을 내지요. 태양이 1초 동안 내뿜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면, 인류가 약 1천만 년 동안 쓸 수 있어요.

대체 에너지(대신할 代 + 바꿀 替 + energy)
기존 화학 연료를 재활용하거나 햇빛, 물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해 쓰는 에너지.
-> 오염 물질이 잘 발생하지 않는 맑고 깨끗한 대체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라고 해요.
‘대체 에너지’는 ‘기존 에너지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예요. 석유, 석탄 등은 언젠가 고갈되는 데다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지요. 그래서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핵에너지를 이용한 원자력 발전 등의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어요.

게놈(genome)
낱낱의 생물체 또는 1개의 세포가 지닌, 생명 유지에 필요한 유전자의 총량.
-> 과학자들은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약 30억 개의 게놈 정보를 알아냈어요.
‘게놈’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 용어로, 염색체 속에 들어 있는 유전 정보 전체를 말해요. 다른 말로는 ‘유전체’라고 해요. 인간의 세포 1개에 있는 46개(23쌍)의 염색체는 모두 31억 개의 염기쌍이 있고, 이 안에 약 2만 6000~4만 개의 유전자가 있다고 해요.

인공 혈액(사람 人 + 장인 工 + 피 血 + 진 液)
혈액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만든 피.
-> 언젠가 수혈할 때 인공 혈액만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인공 혈액’은 혈액 대신에 이용되는 피로, ‘대체 혈액’이라고도 해요. 현재 기술로는 사람과 똑같은 피를 만들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몸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역할을 하는 안전한 혈액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유전자 가위(남길 遺 + 전할 傳 + 아들 子)
DNA의 특정 부분을 잘라서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사용되는 분자 생물학적 도구.
->2020년, 유전자 가위 기술이 노벨 화학상을 받았어요.
‘유전자 가위’는 인간과 동식물 세포의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 서열을 자르거나 붙이는 시스템이에요. 이를 통해 희귀 유전자를 없앨 수도 있고, 유전체를 교정하여 병을 치료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직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어요.

 

/자료 제공=‘말맛이 살고 글맛이 좋아지는 EBS 초등 어맛! 과학 탐구 어휘 맛집’(홍옥 글ㆍ미늉킴 그림ㆍEB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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