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인정받은 김하성(28)이 역대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김하성은 19일 발표된 2023 롤링스 골드글러브상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최종 후보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포지션당 3명이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에서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토트(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쟁한다. 유틸리티(만능) 부문에도 후보로 나서 무키 베츠(LA 다저스), 한국계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1일 막을 올린다. 이후 내년 3월 31일까지 5개월여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겨울철 실내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프로농구 개막을 맞아 전망과 예상되는 달성 기록을 다룬다.◇KCCㆍSK 양강 체제 주목2023-2024 프로농구는 10개 팀이 6라운드로 54경기를 치르고 내년 4월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팀은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워드 최준용을 영입했다. 귀화 선수 라건아를 비롯해 이승현과 허
앞뒤 양옆이리 보고 저리 봐도흠 없이 잘 생기고 균형 잡힌 몸매사치스럽지 않은 웅장한 아름다움장인 손에서다듬어지고 깎였지.슬프고 고단한 세월 이겨낸 700여 년 전 백제인들 솜씨진주알 빛 고상한 성품 층층이 스며들어 빛나요.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 국보백제의 수도가 사비였던 시기의 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어요. 사찰 정림사지에 남아 있는 석탑으로 창의적이고 정제된 위풍당당함이 후세 석탑의 모범이 되어요./자료 제공=‘어린이 문화재 박물관은 살아있다’(조명숙 글ㆍ김진영 그림ㆍ호밀밭)
우리나라 대표 과학축제인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는 ‘대전의 과학기술!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대덕특구의 과학기술과 지역 첨단산업, 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대전시에 따르면 행사장은 첨단산업ㆍ과학체험 존과 과학문화 존(엑스포시민광장), 사이언스 나이트 존(엑스포과학공원), 대덕특구 만남 존(대덕특구)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한다.그중 첨단산업ㆍ과학체험 존에서는 대전의 우수한 혁신기업을 소개하고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원 등의 성과물 전시 공간이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통산 3승을 쌓았다.김주형은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애덤 해드윈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 2000달러(약 20억 5000만 원).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에 2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김주형의 나이는 만 20세 3개월로 타이거 우즈(2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지난해‘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25ㆍ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도 뜨겁다. 두 소식을 묶었다.△포스트시즌 19일 개막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4위와 5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두 경기로 진행된다. 19일 1차전에서 4위 팀이 이기거나 비기면 그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내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5위 팀이 준PO로 가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3위
김해 분청도자기의 진수를 누릴 수 있는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20일 개막해 10일간 펼쳐진다. 김해시는 29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분청, 천년의 복(福)을 빚다’를 주제로 축제를 차린다.김해 분청도자기는 강진 청자와 이천 백자, 울산 옹기, 문경 찻사발과 함께 우리나라 도자 문화의 진수다. 이번 축제는 전시와 체험 행사를 비롯해 공연ㆍ환경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콘텐츠를 보강해 7개 분야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개막일 오후 5시부터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김해 도공의 넋을 기리는 원류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다음 달 12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전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을 개최한다.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해방 선언’100주년을 기념하는 이 전시는 한국 아동문학의 뿌리이자 동시 문학의 시발점이 된 창작 동요를 통해 어린이 해방 선언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다.화가 김선두ㆍ김정옥 등이 30편의 동요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 31점이 소개된다. 전시 소재가 된 동요는 ‘따오기’, ‘퐁당퐁당’, ‘새싹들이다’, ‘꽃밭에서’등 30곡이다. 김용희 아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1~29일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이 참여하는 ‘제5회 미꿈소 축제’를 연다. 미꿈소는 도서관 창작 공간인 ‘미래꿈희망창작소’의 줄임말이다.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에게 책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린다. 각 프로그램은 축제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개막식은 21일 오전 10시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테레민 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해봄마당에서는 모빌리티 체험, 나만의 디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 많고 큰 석탑인데일제가 입혀놓은 무거운 콘크리트 갑옷 입고 80여 년간 버텨온 세월이제 훌훌 벗고 본 모습 찾았지.석탑 날개 끝에 내려앉은꾀꼬리 한 마리 까닥까닥 인사하며 소리 높여 축하 노래 불러주었지.나는 밤이 되면 새가 되어 날개 활짝 펴고 하늘 높이 훨훨 날아올라 동네방네 온 세상 돌아보며모두의 안녕을 빌지. 익산 미륵사지 석탑 | 국보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의 미륵사지에 있는 백제 말기의 화강석 석탑이에요. 석탑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639년이며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창건 시기가
맑고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조선 궁중의 문화를 즐기면서 오늘날 고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3~18일 서울의 4대 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에서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며, 지난 4월 열린 봄 행사에는 38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30여년간 진행된 경복궁 복원 이야기를 판소리로 들려준다. 13~1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집옥재에서는 17~18일 국악과 피아노 연주 등이 어우러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여수와 순천 등 전남 22개 시ㆍ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전체 경기 중 목포에서 육상과 수영 등 12개 종목을 진행한다. 체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개ㆍ폐회식은 신설한 목포종합경기장(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생명의 울림 속으로’를 주제로 최첨단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형식으로 연출해 전 국민에게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로나 일상 회복 이후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정상적으로 여는 대회로
그 옛날 한양(지금의 서울)은 나라의 중심이었다. 아래로는 한강이 흘렀고 낙산ㆍ인왕산ㆍ남산ㆍ북악산 등 동서남북으로 산에 둘러싸여 풍수지리적으로도 수도가 되기에 적합한 조건이었다.19세기 들어서는 다양한 물자가 오가고 사람들이 넘쳐나는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한양의 모습을 담은 한글 노래는 많은 사람이 베껴가며 읽었던 베스트셀러였다.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가사 ‘한양가’를 통해 과거 한양과 현재의 서울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 말과 글 관점에서 한양가를 들여다본 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를
한국 남자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밤 중국 황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의 2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 대 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금메달이 걸린 7일 밤 9시 결승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5년 전 자카르타
첨성대 하늘을 알면 세상이 보일 것이다!외쳤던 선덕여왕하늘을 우러러밤마다 반짝이는 별 바라보다돌 하나에 하늘과 땅 모셔 오고돌 하나에사계절 불러오고 한층 한층 쌓아 올려마지막 27층 올린 날선덕여왕 첨성대 꼭대기에 올라정남방*으로 열려있는 창문으로 바라보며넓은 하늘과월성* 궁궐 전각이 보이니과인의 꿈 이뤄졌노라!27대 선덕여왕 두 팔 벌려 백성을 품었어요. 첨성대 | 국보신라 선덕여왕 때에 세운 천문대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신라 중기 석조 건축물 이에요. 첨성대 꼭대기 우물정(井)은 땅, 화강암으로 둥글게 쌓은 건 하늘을 상징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서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이색 체험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함께 7일 고양 서오릉 안 경릉에서 ‘조선왕릉 제향 체험- 국가의 예를 만나다’행사를 연다. 14일과 15일, 21일에도 행사가 열린다.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경릉은 세상을 떠난 뒤 왕의 호칭을 받은 덕종(1438~1457)과 소혜왕후의 무덤이다.이번 체험 행사는 왕과 왕비의 돌아가신 날 제향을 봉행하는 ‘기신제향’을 바탕으로 한다. 전문가 해설을 들으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 감상과 악기 체험을 한 번에!”초가을, 어린이ㆍ청소년 클래식 음악교육 전문 오케스트라 꾸러기예술단이 꾸러기음악회를 연다. ‘신나는 악기의 세계’를 주제로 10월 3일 오후 2시, 4시 30분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차린다. 이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 음악회답게 공연 감상과 연주, 악기 체험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현악기 바이올린과 첼로, 목관악기 바순, 금관악기 트롬본과 튜바, 타악기 마림바까지 모두 무대에 등장한 가운데 로시니 ‘도둑까치’서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이어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캡틴’손흥민이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4, 5호 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몰아치기의 귀재임을 입증했다.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 EPL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멀티골(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는 것)을 작성하며 팀의 2 대 2 무승부을 이끌었다. 두 팀은 이날 무승부로 나란히 개막 연속 6경기(4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의 두 골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99골을 작성해 200호 골까지 단
우리나라가 외국과 맺은 처음이자 유일한 동맹 조약인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두 나라가 걸어온 70년 여정을 돌아보는 전시가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동행’을 12월 31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박물관이 올해 한미 두 나라 관계와 역사를 조명하며 선보인 여러 전시를 결산하는 자리다. 이에 맞춰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은 배경, 조약을 체결 뒤 두 나라의 경제ㆍ문화ㆍ외교ㆍ군사 협력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자료 185건을 모았다.전시는 한국과 미국의 국기인 태극기와
세계 각 나라의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자리에 만나는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다음 달 20일 개막한다.이번 축제는 10월 20~24일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관은 CGV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현대백화점 중동점 등 3곳이다. 상영작은 36개국 118편에 달한다.개막작은 스페인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로봇 드림’이다. 1980년대 미국 뉴욕에 사는 강아지와 반려 로봇의 모험을 그렸다.한국-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불멸의 카자흐’란 타이틀의 특별전도 진행된다. 장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