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역사적 순간 함께해요!
27일 첫 야간 발사 ‘카운트다운’··· 관람 명소에 수천 명 몰릴 듯
2025-11-25 정준양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사진 왼쪽)의 4차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역사의 한 장면을 현장에서 함께하고픈 국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총조립을 마친 누리호는 발사 이틀 전인 25일 오전 조립동에서 트랜스포터로 제2발사대로 옮겨진다. 이어 27일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올려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첫 야간 발사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관람 명소가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 영남면 우주 발사전망대(오른쪽)는 나로우주센터와 직선거리 17㎞에 자리잡고 있다. 우주도서관과 옥외전망대, 회전전망대, 계단전망대 등 발사 장면을 지켜보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단 발사 당일 200명에게만 출입이 허용된다.
전망대와 인접한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에도 수천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도와 낭도, 상ㆍ하화도, 개도, 금오도 등 여수의 섬들도 관람 명당으로 꼽힌다.
한편, 누리호의 공식 성공은 주탑재 위성의 고도 600㎞ 궤도 안착 여부로 판단한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약 1시간 20분 후 누리호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