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설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264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간 2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의 이동이 예상된다. 지난해 총 이동 인원(2648만 명)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그중 91.7%가 승용차, 3.8%가 버스, 3.0%가 철도, 1.1%가 항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달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등이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가 대상이다.

 

한편, 티맵은 이번 설 연휴 귀성길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간이 설 당일인 22일 오전 8시~오후 1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귀성길 예상 소요 시간은 설 당일 정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7시간 36분, 광주까지는 5시간 49분, 대전 4시간 17분으로 예상됐다.
설 당일 귀경길의 경우 대전~서울 구간은 오전 9시~밤 10시, 광주~서울 구간은 오전 8시~밤 11시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티맵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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