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박물관 등 전통놀이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 펼쳐져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21~24일)에 놀이공원과 박물관 등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놀이공원의 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설 특별 공연 ‘토끼별곡’을 마련했다. 22~24일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 진행한다.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는 2월 5일까지 매일 5시에 열린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훔볼트 펭귄과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2회 극지방존 펭귄 전시수조에서 손님들을 맞이한다. 계묘년 새해에 태어난 아기 물범도 공개한다. 서울스카이에서는 박기웅 작가의 특별전 ‘48VILLAINS’이 계속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21~23일 민속놀이 이벤트를 본관 로비에서 펼친다. 에버랜드는 20~24일 전통 민속놀이와 이색적인 새해 콘텐츠를 선보인다. 체험존에는 대형 윷놀이와 투호, 곤장 등의 민속놀이 도구가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레고랜드 호텔도 24일까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복과 족두리를 만들고 입어보는 활동이 이뤄진다.
청와대 일원에서는 21일부터 나흘간 설맞이 문화 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이 열린다. 춘추관에서는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이야기 공연이 사흘간 열린다. 길놀이와 국악가요,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경주엑스포대공원도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곡수원 일원에서 설날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랜드도 21~24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설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눈썰매장과 빙어낚시 체험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21일부터 정월대보름인 2월 5일까지 ‘새해가 토끼해, 복이 껑충’ 행사를 펼친다. 설 당일에는 지신밟기, 정초고사 행사가 차려진다. 

△박물관의 설
국립민속박물관은 21ㆍ23ㆍ24일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차린다. 토끼문양 한지쟁반 만들기, 세화 족자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지신밟기와 풍물 공연은 23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24일 복주머니 만들기 등 7개 전통 체험을 운영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도 21ㆍ23ㆍ24일 막대기 방패연과 투호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21~24일 옥외뜨락에서 활쏘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체험마당을 마련한다. 국립광주박물관도 23일 친환경 가족 체험극 ‘우주로 간 토끼’를 공연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맞이 한마당을 연다. 가족 단위 20개 팀이 참가하는 ‘말 타고 활쏘기 대회’도 열린다.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큰잔치를 개최한다. 

△기관과 지자체의 설
국립국악원은 22일 예악당에서 설 공연 ‘설-껑충’을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를 중심으로 꾸민 설 특집 공연이다. 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체험관 영상실에서는 수궁가의 주인공인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를 9m 길이의 대형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남 구례군 구례잔수농악마을 일원에서는 농악대가 마을을 돌면서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구례잔수농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은 21~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산골 설축제를 개최한다. 활 만들기, 약식 만들기, 윷점 등의 전통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설 연휴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굴렁쇠 굴리기와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충남 서산시는 22일 해미읍성에서 떡메치기, 연 만들기, 국궁체험 등을 운영한다. 동헌 앞 객사 안에서는 전통 한복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세종문화회관은 설 연휴에도 휴무 없이 문을 연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경우 21~24일 입장료 할인, 토끼 찾기 이벤트를 마련한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도 설 연휴 기간에 평창송어축제 입장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개최한다.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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