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천사의 별’(박미연 글): 대가뭄 시대 유일한 자연의 땅인 DMZ를 무대로 가족과 떨어져 홀로 남겨진 주인공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생존을 걸고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도착한 낯선 곳에서 협력과 배신을 되풀이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이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어우러져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 2권.(이지북 펴냄ㆍ낱권 값 1만 3900원)

 

△‘꽃샘추위’(임순옥 글ㆍ이상권 그림): 창작 동화집. 표제작 ‘꽃샘추위’는 늦겨울 너무 빨리 솟아난 꽃눈처럼 여자아이들의 말랑하면서도 여린 우정을 다룬다. 마지막 세 번째 작품 ‘노랑머리 신주호’는 남녀 어린이의 우정을 담았다. 이처럼 각 작품들은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고 내면이 단단해지는 아이들 이야기를 들려준다.(산하 펴냄ㆍ값 1만 3000원)

 

△‘24시 시사 편의점’(서지원 글ㆍ원아영 그림): 사회, 경제, 정치 세 분야에 걸쳐 34가지 시사 이야기를 담은 교양서다.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은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와 대화체로 풀어쓰고,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SNS와 메신저 형식을 통해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특징이다. 주제에 맞는 통계와 표, 지도 등의 시각 자료도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스푼북 펴냄ㆍ값 1만 5000원)

 

△‘세상에 없는 나라 지도책’(크리스 F. 올리버 지음ㆍ송창훈 외 옮김): 네버랜드, 오즈, 소행성 B612, 나니아, 호그와트, 나니아, 뒤죽박죽 별장…. 모두 한 번쯤 들어보았을 낯익은 지명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곳은 아니다. 문학작품을 통해 세상에 탄생한 이곳들의 특징을 지도와 함께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각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봄볕 펴냄ㆍ값 2만 원)

 

△‘아시아엔 다 있다!’(조지욱 글ㆍ국형원 그림): 세계 IT 최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동남아시아 최대의 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등 우리가 잘 몰랐던 아시아에 대한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준다. 1부는 아시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대표 나라들의 면면과 최신 소식을, 2부는 아시아의 자랑거리와 음식 등을 주제별로 소개한다.(사계절 펴냄ㆍ값 1만 3500원)

 

△‘한눈에 제주’(김수경 외 지음ㆍ김혜원 그림): 제주 정보 그림책이자 ‘한눈에 보이는 그림책’시리즈 첫 권이다. 신비한 숲 곶자왈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귀를 흔들며 푸르르 콧김을 내뿜는 조랑말을 통해 제주의 역사를, 3개의 막대기가 대문 역할을 하는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문화를 안내한다. 따라서 책장을 덮고나면 한눈에 제주가 들어온다.(안녕로빈 펴냄ㆍ값 2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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