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 탓에 인공 눈 만들기 어려워

25일로 예정이던 강원 지역 스키장 개장이 최근 이어진 따뜻한 날씨 탓에 무기한 늦춰졌다.
용평리조트는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로 인공눈 만들기가 어려워 스키장 오픈 일정을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키장 측은 25일 개장하기로하고 4일 레드와 핑크, 옐로 슬로프에 제설기 100여 대를 동원해 첫 인공 제설을 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왔다. 용평은 지난해에는 11월 26일 개장한 바 있다. 해마다 개장 경쟁을 벌였던 휘닉스평창도 4일 첫 인공눈을 뿌렸으나 개장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정선 하이원스키장을 포함해 강원 지역의 첫 스키장 개장은 12월 첫째 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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