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 비밀은 바로 비행기의 구조에 있다. 양력을 만드는 주날개와 균형을 잡아 주는 꼬리 날개, 속도와 방향을 조정하는 조종 장치까지 비행기는 수많은 과학으로 이뤄져 있다. 비행기 관찰 도감 등 비행기를 주제로 한 세 권을 소개한다.

 

‘어린이 비행기 구조 대백과’
(이경윤 지음ㆍ남지우 그림ㆍ바이킹 펴냄)

‘잡아라 초6 골든타임 3: 비행기도 뒤로 가나요?’
(양익승 지음ㆍ책이라는신화 펴냄)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멀리 날리기’
(도다 다쿠오 지음ㆍ정미은 옮김ㆍ길벗스쿨 펴냄) 

‘어린이 비행기 구조 대백과’는 비행기 관찰 도감이다. 날개와 엔진, 바퀴 등 비행기의 구조를 그림과 함께 구석구석 살필 수 있게 꾸몄다. 최초의 비행, 비행기마다 날개 모양이 다른 이유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양력ㆍ추력ㆍ중력ㆍ항력ㆍ작용과 반작용 등 과학 개념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다. 더 나아가 여객기ㆍ전투기ㆍ헬리콥터의 구조와 차이점, 비행 원리까지도 자세히 배우게 된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면 비행기 속 과학 개념과 원리도 자연스레 터득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비행기도 뒤로 가나요?’는 책 제목처럼 비행기도 뒤로 갈 수 있는지 호기심 어린 질문부터 비행기가 움직이는 원리, 비행기의 역사와 종류, 구조, 조종법 및 작동법, 미래의 항공까지 비행에 관한 모든 지식을 소개하는 지식 교양서이다. 파일럿 출신답게 항공 전문 용어를 비롯해 어려운 어휘와 배경지식도 알기 쉽게 풀어준다. 특히 비행기 구조나 원리를 설명할 때는 일러스트로 보충 설명해 눈길을 끈다.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파일럿 활동 당시 찍은 사진 등 약 100장의 이미지 자료도 담겼다. 항공 및 우주 분야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책이다.
‘세계 1등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멀리 날리기’의 부제는 ‘기네스북이 인정한 종이비행기 특급비법!’이다. 종이비행기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기네스 세계기록을 기록한 지은이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낸 완결판이자 종이비행기의 백과사전이다. 오래 날리기용와 멀리 날리기용 종이비행기 각 20종 등 총 40종의 비행기 접는 법을 차분히 소개한다. 특히 종이비행기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는 디자인 도안지가 함께 담겨 더 눈길을 끈다. 종이접기에 서툰 어린이도 동영상 강의를 보며 도전 의식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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