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국화와 은행, 단풍 등을 주제로 한 축제가 많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행사를 차린다. 특히 전남 곡성군은 27~30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심청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의 축제를 묶었다.

 

서울시는 22~23일 서울광장과 무교로, 청계천로 등에서 46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22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연다. 행사 프로그램 중 인기가 높은 세계도시 음식전은 무교로와 청계천로 일대에서 운영된다. ‘월드 버스킹’에는 10개 나라 공연단이 참여해 전통 무술과 음악을 선보인다. 세계 전통의상 체험전, 세계 놀이 체험전도 있다.
‘2022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여수시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쇼는 40분간 여수 밤바다를 수놓는다.
서울 서초구는 23일 서초 문화예술공원에서 청소년 축제 ‘서리풀 난장판’을 차린다. 행사장에는 VR(가상현실) 세계여행ㆍ공예품 제작ㆍ모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30여 곳이 운영된다. 청소년이 참여하는 스트릿 댄스 경연과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진다. 29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서는 ‘서초 펫 패밀리 축제’가 펼쳐진다. 장수견 선발대회, 반려견 무료 미용 등이 주요 행사. 충북 증평군은 22~23일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들노래축제’를 연다. 장뜰 두레 농요를 시연하는 등 지역 농경문화의 명맥을 잇는 대표 행사이다.
김해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 일대에서 제27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마련한다. 김해시 도예업체 80여 곳이 축제에 참여한다.
서산시는 22~23일 천수만 일대에서 ‘서산버드랜드 철새 기행전’을 연다. 전용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가량 천수만 간척지와 간월호 주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 여행이 백미다. 
충남 청양군은 29~30일 대치면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제23회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를 마련한다. 지역별 장승 행진, 마당극 공연, 가족 솟대 깎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심청어린이대축제의 축제장은 중앙광장과 장미공원, 생태학습관 등 모두 5개 구역으로 나눠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마술쇼, 뮤지컬 공연, 큐브대회 등이 준비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슈퍼윙즈와 엄마까투리 등 캐릭터들이 돌아다니며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지역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