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로봇 과학 꿈나무들이 모여 펼친 진검승부에서 서울 갈산초등학교 3학년 정현우ㆍ이해준 군이 ‘출입 도우미 곤충로봇’으로 로봇창작 종목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품에 안았다. ‘제이제이 비틀(JJ Beetle)’이라는 팀을 이뤄 3ㆍ4학년부에 참가한 두 과학 꿈나무는 사람들의 안전한 출입을 도와주는 감염병 예방 로봇을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17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 로봇창작 종목에서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제이제이 비틀’팀.
제17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 로봇창작 종목에서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제이제이 비틀’팀.

지난 달 24일 서울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제17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에서는 흥남초등학교 4학년 김가을 어린이가 로봇알고리즘 종목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로봇알고리즘은 대회 당일 발표하는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로봇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설계해 겨루는 종목이다.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최하고 소년한국일보ㆍ구로구청ㆍ교육부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로봇 경진 행사다. 올해는 초ㆍ중ㆍ고등학교 187개 팀 215명이 참가해 5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전체 수상자 명단은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누리집(www.ka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