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인승 차량 시범 운행 시작··· “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가능”

서울시가 청계천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버스는 기존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를 부착한 자율차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8인승)이다.

천장에 대형 전면 유리창이 설치됐으며,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갖춰져 있다.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한다. 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시작되는 정식 운행부터 가능하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모두 3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4가)를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요금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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