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과 10월에는 온 나라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축제마다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10월까지 열리는 축제 중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것을 묶었다.
 

강릉문화재야행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8야(夜) 38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으며, 초대권 없어도 입장할 수 있다.

강릉문화재 야행
강릉문화재 야행

구절초의 은은한 향을 즐기는 정읍 구절초꽃 축제도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 일대에서 열린다. 10만여 ㎡의 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를 만끽할 수 있다.

정읍 구절초꽃
정읍 구절초꽃

강원민속예술축제는 29~30일 강원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도내 최대 전통민예술축제로 18개 시와 군에서 1000여 명의 민속단이 참가한다.

강원 민속 예술 축제
강원 민속 예술 축제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행사인 청원생명축제는 30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30일~10월 2일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는 대형 설치미술 전시와 서커스 등으로 구성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창덕궁 앞 돈화문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가 각각 펼쳐진다. 
금산인삼축제는 올해로 40회째를 맞았다.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미래 로봇관을 신설해 댄스로봇을 비롯해 로봇배틀, 자이로 로봇ㆍ곤충로봇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태안군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일대에서 백사장항 대하 축제를 개최한다.
10월 1일에는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가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천문ㆍ우주ㆍ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남 신안군은 맨드라미꽃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한다.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은 11ha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맨드라미 꽃단지로 조성돼 있다. 

맨드라미 공원
맨드라미 공원

 

충북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난계국악축제는 10월 6일부터 나흘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줄타기 전수자인 박선미 씨 공연과 평택농악보존회 길놀이도 펼쳐진다.
전주시는 전주비빔밥 축제를 10월 6일부터 닷새간 한옥마을 향교 일원에서 차린다. 비빔밥 재료를 활용한 아트월인 비밥아트월 등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 온달문화 축제도 10월 7~9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10월 8~9일에는 서울 창덕궁부터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 구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올해는 노들섬 구간에 LED를 활용한 25m 길이의 ‘미디어 배다리’가 설치돼 조선 시대 능행차 모습을 재현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10월 14~15일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운현궁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하는 서울무형문화축제가 마련된다.
안산김홍도축제는 10월 14~16일 안산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열린다. 마당극 공연과 전통 풍속 체험행사 등이 운영된다.

안산 김홍도 축제
안산 김홍도 축제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는 10월 15~16일 경북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차려진다. 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떡메치기 등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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