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세계엑스포’ 내달 1일 개막··· 30일까지 공연·전시 등 다양한 체험 행사

1982년 1월 경남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에서 우리나라 첫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이 발자국은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됐다. 고성군 곳곳에는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이 수없이 많다. 그 때문에 ‘공룡 화석의 보고’로 불린다. 공룡 천국인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린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당항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당항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캐릭터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캐릭터관

 

이번 행사의 주제는 ‘끝나지 않은 모험’이다. 축제를 앞두고 55만 ㎡에 이르는 넓은 행사장은 ‘공룡’과 ‘이순신’을 주제로 꾸며졌다. 공룡 주제에서는 공룡 동산과 한반도 공룡 발자국 화석관을 비롯한 8개의 전시 및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공룡 놀이마을은 영상과 조명, 거울, 블랙라이트 등 3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면 브라키오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등 공룡의 별자리가 장관을 이룬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공룡 퍼레이드. 하루 2차례 ‘시간 탐험대’를 주제로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24명의 전문 외국인 연기자가 공룡 카트를 끌며 진행한다. 상설무대에서도 하루 2차례 뮤지컬 형식으로 신나는 음악과 율동이 함께하는 주제 공연이 열린다. 16일까지는 마술과 거리공연, 17일부터 30일까지는 핼러윈 시기에 맞춰 행사장이 호박과 마녀 등 색다른 연출로 꾸며진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공룡엑스포 누리집(www.dino-exp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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