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타리가, 27일 카메룬 상대 평가전··· 손흥민·이강인 등 해외파까지 총출동

손흥민과 벤투 감독
손흥민과 벤투 감독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감독 파울루 벤투)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 무대를 갖는다.
축구 대표팀은 먼저 23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이어 27일 같은 시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대결을 준비한다. 이번 두 경기는 26명의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해외파까지 총동원해 치르는 마지막 시험 무대로 의미를 지닌다. 이후 최종명단을 확정한 다음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지 카타르로 떠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두 경기에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도록 시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2연전에서 특히 눈여겨 봐야 할 선수는 ‘캡틴’손흥민과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이다. 우선 간판 골잡이인 손흥민이 긴 골 침묵을 깨고 합류하는 게 반갑다. 이강인도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 이후 A대표팀에 다시 뽑혔다.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괴물 수비수’김민재(나폴리)도 3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다. 양현준(강원)도 유일한 ‘새 얼굴’로 눈도장 받기에 나선다. 두 평가전은 TV조선에서 모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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