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22일 개막··· 28일까지 24개국 63편 상영

EBS국제다큐영화제
EBS국제다큐영화제

 

22일 개막하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BS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19회 영화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EBS 스페이스홀과 고양시 일대, 종로구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로, 코로나 펜데믹의 상처를 딛고 EIDF만의 낭만과 꿈을 다시 공유하지는 바람을 담았다.
2004년 시작된 이 행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다. 올해는 모두 10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개막작은 진화칭 감독의 ‘다크 레드 포레스트’. 티베트의 눈 덮인 고원에서 속세와 단절된 채 종교적 탐구에 몰두하는 여승의 일상을 담았다. 올해 작품 선정의 키워드는 ‘글로벌 이슈’ㆍ‘인종’ㆍ‘환경’ㆍ’세대’ㆍ‘인물’ 등이다. 개막작을 포함해 24개 나라의 작품 63편이 7일간 소개된다.

개막작 다크 레드 포레스트
개막작 다크 레드 포레스트

극장 상영은 25~28일 서울 종로구 에무시네마에서 열린다. ‘베이루트: 폭풍의 눈’, ‘바비 야르 협곡’등이 상영된다. 야외 상영은 25~2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킴을 찾아서’, ‘샤부’등이다. 야외 상영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극장과 방송, VOD 서비스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제다큐영화제 공식 누리집(www.eidf.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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