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창, 소년한국일보
전병호

1960년 7월 17일!
창간호를 받아 읽은 어린이가
지금은 62세 어른이 되었네.

창간호 만화 「차돌이」와 「헨리」
소년소설 「어머니의 초상화」, 동화 「동물 회의」를 읽은 
할아버지 곁에서
엄마, 아빠는 「영어」와 「인터넷」, 「신문활용교육(NIE)」을 했고
지금은 누나와 동생이
「세계의 에티켓 여행」과 「한국사 인물 100」을 읽네.

그렇다네, 소년한국일보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손열음, 김선욱, 임동혁 어린이가 자라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거장이 되었고
글짓기, 그리기 솜씨를 뽐내던 어린이들은 
작가, 시인이 되고 화가가 되고 
기자였던 어린이는 자라
세상과 사회를 지키는 소금이 되었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며 달려온 62년!
그동안 조금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소년한국일보가
어린이의 창이라는 것
세상과 내일을 내다보는 큰 창이 되었다는 것

이제, 지난날을 거울삼아
더 넓고 멀리 내다보는 세상의 창이 되려고 하네
영원히 어린이와 함께 하는 미래의 창이 되고자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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