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날아라, 누리호!’(함기석ㆍ김현서 글, 김우현 그림): 한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로켓) 누리호 2차 발사(6월 21일)가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반열에 올라섰다. 이 과학책은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의 역사와 제원 등을 흥미롭게 다룬다. 책 말미에는 문해력을 키워주는 ‘퀴즈 박스’를 둬 이해의 폭을 더 넓힌다.(아이들판 펴냄ㆍ값 1만 2500원)

 

 

△‘돌고래 라라를 부탁해’(유지영 글ㆍ한수언 그림): 동물 권리를 깨닫고 공존의 삶을 찾도록 이끌어 주는 환경 생태 동화다. 돌고래를 좋아하는 외로운 미지가 아쿠아리움에 사는 백색증에 걸린 돌고래 엔젤과 교감을 나누면서 동물의 권리를 깨닫는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들려준다. ‘내일을여는 어린이’시리즈 29권이다.(내일을여는책 펴냄ㆍ값 1만 2000원) 

 

△‘외로움 반장’(백혜영 글ㆍ남수 그림): 첫 외로움을 경험하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동화다. 6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친구 관계, 학업 성적, 부모님과의 갈등, 낮은 자존감 등 요즘의 1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과 해법이 본문에 잘 녹여져 있다. 그 안에서 외로움을 다스리는 나만의 방법을 찾도록 이끌어 준다.(국민서관 펴냄ㆍ값 1만 3000원) 

 

△‘이리의 형제 1: 맹수의 눈을 지닌 아이’(허교범 글ㆍ산사 그림): 추리소설 ‘스무고개 탐정’을 펴낸 작가의 신작 판타지 동화다. 자신이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믿는 ‘노단’등이 하유랑시라는 도시를 무대로 인간과 사물,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무는 과정을 들려준다. 약하지만 잔인하고, 외롭지만 강렬한 인물들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진다.(창비 펴냄ㆍ값 1만 3000원) 

 

△‘어린이 뮤직 스쿨’(찰리 몰런드 글ㆍ우순교 옮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음악 안내서’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에 맞춰 음악의 기초 이론과 악기들, 그리고 노래 속에 숨은 과학과 수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 클래식에서 팝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도 만날 수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전 세계 음악 600여 곡을 들을 수 있게 구성했다.(시공주니어 펴냄ㆍ값 1만 8000원) 

 

△‘내 몸이 신호를 보내요’(나탈리아 맥과이어 글ㆍ엄혜숙 옮김): 아직 자신이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정확히 모르는 ‘금쪽이’들을 위한 감정 코칭 책이다. 설레는 일을 앞두면 심장이 쿵쿵 뛰는 등 상황에 따라 몸이 보내는 신호를 살펴보고, 그 감정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게 돕는다. 색칠놀이, 정서카드, 감정카드가 부록으로 실렸다.(우리학교 펴냄ㆍ값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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