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5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선정 공개

대한제국 제2대 황제이자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1874~1926)과 그의 부인 순정효황후(1894~1966)가 탔던 자동차는 어떻게 생겼을까?
국립고궁박물관이 5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국가등록문화재인 ‘순종 어차(사진 위쪽)’와 ‘순종황후 어차(아래쪽)’를 선정해 공개했다.

 

어차(御車)는 임금이 타는 차를 뜻한다. 순종 어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사가 1918년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이며, 순정효황후 어차는 영국 다임러사가 1914년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두 어차는 모두 7인승 대형 리무진 차량으로, 목조로 짠 마차 형태 차체가 초기 자동차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차는 대한제국실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소년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어차 #왕실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