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예술단, 2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가족 음악회

새봄을 맞아 봄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클래식 가족 음악회가 차려진다. 올해 창단 22주년을 맞은 클래식 음악교육 전문 오케스트라 꾸러기예술단이 ‘봄이 오는 소리’를 26일(토) 오후 4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차린다. 음악회는 주제에 맞춰 봄을 상징하는 대표곡들로 꾸며진다.

클래식 감상과 체험, 오케스트라 합주가 함께 이뤄지는 가족 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가 2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비발디 사계 중 ‘봄’을 비롯해 요한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비제의 ‘미뉴에트’,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등이 1, 2부로 나눠 연주된다. 이 음악회의 가장 큰 특징은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는 것. 공연장 입구에는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가 전시되고, 금관악기는 연주자들의 지도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집에서 잠자고 있던 탬버린과 리코더 등을 공연장으로 들고 와 오케스트라(서울뉴데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합주하는 뜻깊은 시간도 갖는다. 관람객 모두가 음악회 사이사이에 동요를 함께 부르고 왈츠와 캉캉 등을 추면서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색다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꾸러기예술단 누리집(www.iconce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내 전화 (02)547-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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