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작품 9편, 온라인에서도 상영··· 공연 실황 생중계도

17일 막을 올리는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 관객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는 해외공연 3편은 온라인, 국내공연 9편은 오프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4단계가 내려지면서 국내공연 9편의 온라인 상영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 ACC어린이극장ㆍ대구 수성아트피아ㆍ서울 종로 아이들극장ㆍ서울 유니플렉스 2관에서 국내공연 7편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현재 폐쇄된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개 공연을 포함한 국내공연 9편과 해외공연 3편은 네이버TV 아시테지코리아채널에서 상영된다. 
오프라인으로 올려지는 국내공연 7편 중 복합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마술ㆍ극기반 다원예술 ‘에코백’,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 ‘멸종위기 동물편’, 움직임 오브제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은 공연 실황을 생중계한다. 또 인형극 ‘세 친구’와 넌버벌 ‘네네네’는 녹화 영상을 오프라인 공연과 같은 시간에 1회 상영한다.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된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과 창작 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역시 녹화 영상으로 1회 상영한다.
한편, 아시테지는 공연 관람자에 한해 영상키트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공연 관객은 공연장에서 QR코드로, 온라인 공연 관객은 관람 후 영상 채팅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일정과 관람료 등은 아시테지 코리아 누리집(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내 전화 (02)745-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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