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회원수 330만 명 훌쩍···“올해 안에 이용 건수 1억 건 돌파할것”

어디에나 있고, 내가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돋보이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지난해에는 ‘새싹 따릉이’가 송파ㆍ강동ㆍ은평구에 우선 배치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따릉이 누적 회원 수가 33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따릉이를 타고 다니는 셈이다.

따릉이
따릉이

 

2015년부터 따릉이를 본격 운영한 뒤 7년간 누적 이용(대여) 건수는 9165만 건(지난 달 31일 기준)으로, 올해 안에 1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따릉이 이용이 크게 늘었다. 2019년 1907만 건이던 연간 이용 건수는 2020년 2370만 건, 지난해에는 3205만 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따릉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도 전년보다 140만 건 늘어 누적 592만 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따릉이 3000대를 보급해 총 4만 3500대를 운영하고, 빌리는 곳도 250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메타버스에 ‘따릉이 메타월드’를 만들고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따릉이 이용자 중 10대가 5%로 매년 조금씩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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