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인 ‘라이트룸 서울’이 1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문을 열었다. 개관 기념으로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86)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내년 5월 31일까지 마련한다. 올해 2월 영국 런던에서 개관한 ‘라이트룸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전시를 국내로 들여온 것이다.전시장 규모는 가로 18.5mㆍ세로 26mㆍ높이 12m. 20여 개의 프로젝터와 1000여 개의 스피커를 갖춘 전시장은 바닥까지 5개 면을 한꺼번에 스크린으로 사용해 관객이 호크니의 그림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
용인 에버랜드에서 3~12일‘2023 게임문화축제’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및 주최로 개최되는 이 축제는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 주제는 ‘호탐이 탐험대’이다. 탐험가 호랑이인 호탐이를 따라 용감한 탐험대원이 되어 게임에 참여하며 에버랜드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솝빌리지와 락스빌 등 3곳의 미션 게임존에서 진행되는 야외 방탈출 체험을 통해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게임 전시 및 체험 공간에는 님블뉴런과 카카오게임즈 등
정교한 장식과 기법으로 고려 후기 걸작으로 꼽히는 전북 부안 내소사의 종(사진 위)이 국보가 된다.문화재청은 보물인 ‘부안 내소사 동종(구리로 만든 종)’을 국보로 승격시킬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라 시대 유물인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등 5건의 문화유산은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높이 103㎝, 입지름 67㎝ 크기의 이 종은 한중서라는 이름의 장인이 1222년 약 700근(약 420㎏)의 무게로 만들었다.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아래 왼쪽)는 1924년 조선
제21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8일 공주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과 공주중학교에서 열린다. 공주는 ‘코리안 특급’박찬호의 고향이다.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온양 온천초등을 비롯해 전국에서 34개 팀 소속 선수 8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우승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가린다. 2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6일 8강전, 7일 준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8일 오전 11시부터 박찬호야구장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은 TV로도 생중계된다.이번 대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와 국내 프로야구 박용태 선수 등이
경복궁 근정전왕권의 중심이었고500년 역사와 찬란한 미래를 품은 가장 으뜸인 첫 궁궐 하늘을 대신해 임금님이나라를 다스리고신하들이 임금님께 새해 인사를 드렸던 곳나라의 일은 부지런하면잘 다스려진다는 뜻이 담긴근정전.경복궁 근정전 | 국보조선 시대 태조 4년(1395)에 정도전이 지었으며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에요. 정종과 세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였으며, 현재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때
인기 애니메이션 ‘씰룩’(SEALOOK)이 이달 11일부터 KBS 1TV를 통해 국내에 방송된다. 이 작품은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90초 분량의 숏폼 형태로 인기를 끌었다.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5분 10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 더핑크컴퍼니에 따르면 ‘씰룩’애니메이션 OST는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라이즈가 불렀다. 라이즈는 오프닝곡 ‘해피! 해피! 해피!’(HAPPY! HAPPY! HAPPY!)와 엔딩곡 ‘룩 앳 미 씰룩’(Look at me SEALOOK)을 선보였다.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룬 리오넬 메시(36ㆍ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달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골잡이’엘링 홀란,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 등을 제치고 한해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이 상을 거머쥔 것.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2021년 이후 2년 만이며, 생애 여덟 번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메시는 자신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4전 5기 끝에 이뤄낸 월
주변 자연을 배경으로 삼아 빼어난 경관을 자랑했던 강원과 영남 지역의 대표 누각이 국보가 된다.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보물로 지정된 누각 건물인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지정할 계획이다. 누(樓)란 문과 벽 없이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여 지은 다락 형식의 건물을 말한다.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혀 온 죽서루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는 ‘서루’로 불리다가 14세기 후반에 들어서 ‘죽서루’로 불렸다.영남루은 ‘조선의 3대 누각’으로 꼽힌다. 통일신라 때 세운 영남사라는 절에 있던
2023 한국프로야구 KBO 플레이오프(PO)가 30일 오후 6시 30분 kt의 안방인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2013년 프로야구 1군에 합류한 ‘제9구단’NC 다이노스와 2015년 KBO리그에 뛰어든 ‘제10구단’kt wiz가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정면충돌하는 것. 5전 3승제로, 3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정규리그 우승팀인 LG와 맞붙는다. 두 팀 분위기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정규시즌 일정을 끝낸 정규리그 2위 kt는 충분한 휴식으로 피로감을 없앴다. 윌리엄 쿠에바스와 부상에서 회복한
주요 절 입구에서 부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지키는 역할을 해 온 사천왕상(四天王像)이 보물이 됐다.29일 문화재청은 전남 구례 화엄사, 전남 여수 흥국사, 충북 보은 법주사, 경북 김천 직지사, 전남 고흥 능가사, 전남 영광 불갑사, 강원 홍천 수타사, 충남 공주 마곡사 등 사찰 8곳의 사천왕상을 보물로 지정했다.그중 ‘김천 직지사 소조사천왕상’은 조선 후기 사천왕상으로는 드물게 발원문이 발견됐으며,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전남 지역의 일반 사천왕상과 다른 조각 양식이 특징이다. 사천왕은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의 가운데에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는 일찍이 가면을 썼다. 해학과 풍자로 속상하거나 답답한 마음을 달랬고, 영웅을 노래하거나 신에게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이렇듯 한ㆍ중ㆍ일 세 나라의 가면과 그 안에 담긴 문화적 특성을 보여주는 전시가 시작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내년 3월 3일까지 선보이는 특별전 ‘마스크(MASK)- 가면의 일상, 가면극의 이상’은 지난 2년간 세 나라의 가면과 가면극을 조사 및 연구한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의 탈놀이, 중국의 나희, 일본 가구라와 관련한 유물 200여 점을 모았다.관람객들은 각 나라의 가면극이 어떤
서울 송파구가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석촌호수를 무대로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 루미나리에(luminarie)는 전구를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거나 조형물을 꾸미는 축제다. 올해는 ‘빛으로 이어지는 마음과 마음’을 주제로 열린다.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는 상징 조형물인 대형 루미나리에가 3배 커진 규모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2만 개 전구가 발하는 빛을 만날 수 있다.호수 곳곳에서도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내년 2월 29일까지, 세르펜티(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함) 라이트는 내년 1월 1일까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나영석 PD와 함께 독도 강치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한국어(youtu.be/hCBjiHb3knw) 및 영어(youtu.be/XFB-XNE6WM0) 버전의 4분짜리 영상을 이날 온라인에 공개했다.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는 과거 독도에 최대 수만 마리가 무리를 지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는 1905년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한 뒤 강치잡이 전담 회사를 만들어 잔인하게 포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은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
경복궁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가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다음 1395년에 세운 정궁이에요. ‘경복궁’이라는 이름은 조선의 개국 공신이자 경복궁을 지을 때 총책임을 맡았던 정도전이 지었어요. ‘큰 복을 누리고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경복궁 외에도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근정전을 비롯하여 사정전, 강녕전 등 경복궁 내 여러 건물의 이름도 정도전이 지었다고 알려져 있지요.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가 흥선 대원군의 주도 아래 복원이 되었어요. 그러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백자 달항아리 밤하늘에 둥실 떠오른 보름달 보며옛사람들간절히 소원 빌다가아름다운 달님곁에 두고 만지고 싶어집 안으로 모셔 왔지.사람들 마음속에둥실 두둥실 떠오르는포근하고 넉넉한 보름달욕심 버리고 살라며살포시 살짝도공 손에 안겨 빚어진 이지러진 달항아리.백자 달항아리 | 국보조선 시대 17세기 말경부터 18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백자의 대표작인 커다란 항아리로, 높이 49.0㎝, 아가리 지름 20.1㎝, 밑지름 15.7㎝이에요. 큰 항아리는 한 번에 만들 수 없어서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따로 만들어 두 부분을 붙여서 완성했기 때문에 비대
‘아이돌 그룹의 수명은 7년’. 아이돌을 얘기할 때 흔히 이야기되는 말이다. 여기에는 아이돌은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7년을 넘기기가 힘들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이런 편견과 오해를 뒤집고 최근 이른바 10년을 훌쩍 넘긴‘장수돌’(장수 아이돌)이 눈에 띈다. 이들은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같은 이름으로 한 무대에 서고 있는 것.먼저 내년 데뷔 25주년을 앞둔 그룹 지오디(god)는 대표 ‘장수돌’중 하나로 꼽힌다.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 ‘2023 KBS 대기획’에 이어 연말 콘서트까지 매진시키며 국민 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풀럼과의 안방 경기에서 전반 36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에는 이번 시즌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풀럼을 2 대 0으로 이기고 리그 무패 행진(7승 2무)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또 득점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의 9골을 2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여수 등 전남 지역 갯벌과 한국전쟁 당시 부산의 주요 유산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었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 2단계’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세계유산센터 공식 누리집에도 반영됐다.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에 등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을 모은 일종의 예비 목록이다. 세계유산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 전에 잠정목록에 올라야 한다. 이번에 세계유산센터 공식 누리집에 게시되면서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한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EBS도 고양특례시와 함께 EBS 국제다큐영화제 ‘고양 가을 시네마’를 내달 4일 진행한다.△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내달 7일 개막··· 23편 상영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총 23편의 장ㆍ단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는 시각과 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 해설이나 화자의 대사ㆍ소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을 넣어 제작한 작품을 일컫는다.개막작은 유현목 감독의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인정받은 김하성(28)이 역대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김하성은 19일 발표된 2023 롤링스 골드글러브상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최종 후보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포지션당 3명이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에서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토트(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쟁한다. 유틸리티(만능) 부문에도 후보로 나서 무키 베츠(LA 다저스), 한국계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