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의 13번째 생일(3월 12일)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흥원 4층 라키비움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을 방문하는 모든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에게 엄마까투리 인형을 선물한다. 2011년 3월 12일 경북 안동 출신 동화작가인 권정생 선생의 ‘엄마까투리’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날을 기념해 진행한다. 진흥원은 엄마까투리 TV 시리즈 6편을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
백제 자단목바둑판과 상아바둑알바둑 나라에 들어간 백제인들머리 무게 더한붉은 돌 검푸른 돌 들었다 놨다 하며시간 흐르는 줄 모르고꽃잎 입에 문 새들 바둑판 위에서 낭창낭창 날아다니는 신선들 세상바둑판에서 살다 떠난백제 개로왕신선나라 왕이 되어새들과 벗해 노닐고 있네. 백제 자단목바둑판과 상아바둑알 | 유물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1998년 일본 쇼소인* 특별전에 백제 의자왕이 보내준 상아바둑알과 자단목바둑판, 은판을 무늬로 오려 붙인 바둑알통이 공개되었어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바둑판이라고 해요. 개로왕이 바둑에 빠져
봄을 맞아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성악가들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들이 부모와 감상할 수 있는 신작 뮤지컬도 첫선을 보인다.△조수미ㆍ토머스 햄프슨 등 무대에화려한 기교로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의 제800회 정기 연주회를 장식한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아, 그대였던가’등 세 곡을 부른다.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캄머쟁어’(궁정가수)라는 극찬을 들은 연광철은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듀오 공연을 연다. 관
방송인 남희석(52)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됐다.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4일 밝혔다.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이달 31일 첫 방송된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9일 방송을 시작한 국내 최장 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34년 동안 진행을 맡았고, 그가 2022년 세상을 떠난 뒤에는 김신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2022년 10월부터 MC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시청률 하락으로 1년 5개월 만에 자리
걸그룹 트와이스가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1위에 올랐다.미국 빌보드는 4일 차트 예고 기사에서‘위드 유-스’가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트와이스가‘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과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에이티즈에 이어 여덟 번째다. K팝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와 뉴진스에 이어 이들이 세 번째다.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데뷔해 ‘치어
·국가: 그리스·위치: 펠로폰네소스 반도 서쪽 일리아·제작 시기: 기원전 10세기·등재 연도: 1989년 ‘올림피아’라는 이름은 숲이 우거진 이곳의 계곡을 일컫는 말에서 유래했어. 올림피아는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던 곳이야. 그러다 기원전 10세기인 철기 시대부터는 신을 모시는 특별한 장소가 되었어. 특히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최고의 신이었던 제우스를 숭배하는 곳이었지.고대 그리스인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제우스 신전, 헤라 신전, 펠롭스 신전이 올림피아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야. 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던 제단도 남아 있어. 기원전 7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의 야외 데크에 탑처럼 보이는 13.6m 높이의 구조물이 우뚝 서 있다. 전선들이 달린 물체가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고 전선들도 살아있는 듯 들썩인다.이 구조물은 리움미술관에서 28일 시작된 프랑스 작가 필립 파레노(60)의 개인전 ‘보이스(VOICES)’의 모든 요소를 조율하는 일종의 인공지능인 ‘막’이다. 파레노는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안하는 작가다. 데크부터 로비까지 6개 공간을 꽉 채우며 미술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막’으로 시작한다. 여기에는 42개
석가모니의 일생과 그의 가르침을 9폭의 그림으로 펼쳐낸 불화가 국보가 된다.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사진)를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다. 2003년 보물로 지정된 지 약 21년 만의 국보 승격이다.송광사 영산전에 있는 불화는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이뤄져 있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제자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담은 불화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삶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묘사한 그림을 뜻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의 다양성과 팔상도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하늘을 달리는하얀 천마땅에 내려와 왕의 혼 등에 태우고꼬리 높이 치켜들며날아오르네.입에 불 머금고구름 디디고 뛰며높이 높이 날아올라왕의 혼하늘로 모시고 가네.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 국보경주시 천마총에서 출토된 5세기 말의 마구 장비예요. 자작나무껍질을 겹쳐서 그 위에 그린 회화작품으로 1500년 동안 썩지 않고 보존되어 있어요. 천마도가 그려진 두 장의 말다래는 말 탄 사람의 옷에 진흙이 튀지 않도록 말의 배 양쪽에 늘어뜨린 네모난 판이에요./자료 제공=‘어린이 문화재 박물관은 살아있다’(조명숙 글ㆍ김
프로축구 K리그가 3월 1일 막을 올린다. 2024 K리그1이 다음 달 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 HD(감독 홍명보)와 포항 스틸러스(감독 박태하)의 라이벌전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2연패를 이룬 울산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챔피언 포항이 첫판부터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이후 K리그1 12개 팀이 10월 초까지 33라운드에 걸쳐 리그를 진행한다.올 시즌 우승 경쟁은 울산과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를 위협할 구단으로 역대 최고 이름값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와 김기
클래식 음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해설이 곁들여진 공연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올해도 공연장들이 관객 눈높이에 맞춰 공연 사이사이에 작품을 설명하는 해설 공연이 이어진다. 클래식 음악 입문자를 위한 공연인 만큼 티켓 가격도 1만~4만 원대로 일반 공연보다 싼 편이다.먼저 예술의전당은 오전 11시에 공연하는 마티네 시리즈 ‘11시 콘서트(매월 둘째 주 목요일)’와 ‘‘마음을 담은 클래식(넷째 주 금요일)’, ‘토요콘서트’에 해설을 곁들이고 있다. 그중 11시 콘서트에는 배우 강석우가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오른다.재치 있는 입담
한국과 이탈리아의 140년 우정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이 시작됐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7일 사진전‘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140년’을 개막했다. 이탈리아 지리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카를로 로세티(1876~1948)는 20세기 초 한국을 엿볼 수 있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카를로 로세티’ 컬렉션의 귀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당시 한양(서울)의 학교 모습을 담은 사진이 그중 하나다. 1902~1903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작품에서는 한복에 갓을 쓴 남성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칠판을
ㆍ국가: 대한민국ㆍ위치: 경상남도 합천군ㆍ제작 시기: 미상(1457년~1488년 다시 지어짐)ㆍ등재 연도: 1995년ㆍ관련 문화재: 팔만대장경고려는 몽골이 침입하자 부처님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6년 동안 정성을 다해 목판에 부처님의 말씀을 새겼어. 그 경판의 수가 무려 8만 1258개로, 8만 개가 넘어 ‘팔만대장경’이라고 하지. 팔만대장경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록되었어.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야. 지금으로 치면 책을 보관하는 서고나 도
우리나라 소방 활동의 역사와 기억이 담긴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방청은 26~29일 세종시 소방청사 본관동 1층 로비에서 ‘소방 기억을 기록으로 잇다’를 주제로 소방 기록물 특별전을 차린다. 재난과 훈련, 행사, 제도, 시설ㆍ장비 등 4개 분야로 나눠 1340여 점의 소방 기록물을 소개한다. 국제시장 대화재(1953년), 와우아파트 붕괴사고(1970년), 성수대교 붕괴(1994), 삼풍백화점 붕괴(1995) 당시 사진을 통해 재난의 참상을 엿볼 수 있다.과거 전국 방화강조기간 행사(1964), 합동소방훈련(1
서울 송파구가 송파책박물관에서 8월 31일까지 한국 인쇄사를 다룬 특별전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를 개최한다. 한국 인쇄의 발전상을 고려와 조선, 근대, 한국 전쟁기, 현대까지 5부에 걸쳐 시대순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시대별 책 인쇄물과 인쇄도구 등 140여 점 외에 인쇄 과정을 담은 영상, 한국 인쇄사를 3D 일러스트로 조명한 특별영상도 상영해 이해를 돕는다.1부 ‘세상을 뒤흔든 인쇄’에서는 목판과 금속활자 인쇄를 소개한다. 특히 ‘직지심체요절’복원본은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가져와 눈길을 끈다. 1377년 제작된 현존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7)이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에게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대우에 해당하는‘4년 기준 총 170억 원+α’를 제시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170억 원은 모두 보장 금액이다. 총액과 평균 연봉(42억 5000만 원) 모두 KBO리그 최고액이다. 앞서 양의지가 2022년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152억 원(4+2년)이 종전 최고액이었다. 2006년 한화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7년 동안 190경기에서 1269이닝을 던졌고,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광개토대왕릉비고구려 제2 수도 국내성에 건립된 광개토대왕릉비 고구려만의 비석이고온전한 역사, 우리 문화인데자기네 땅에 있다고중국 소수민족 대표 유적으로세계문화유산에 올리더니광개토대왕비 접근을 막고일본은 1907년 광개토대왕릉비 훔쳐 가려다 못 가져가고 비에 새겨진 글자 훼손하고역사를 왜곡해 백제와 신라, 가야 *신민 삼았다 주장하지만광개토대왕과 장수왕고구려 백성들은 알고 있지언젠가 밝혀질 한국 고대사의 진실을.*신민: 군주국(세습적으로 왕위를 물려받는 나라)에서 관리와 백성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에요.광개토대왕릉비 | 유네스코 세계기
터널 공사 도중 발견돼 자연의 신비로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강원도 영월의 분덕재동굴이 천연기념물이 됐다.문화재청은 총 연장 길이 1810m에 달하는 석회암동굴인‘영월 분덕재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 동굴은 2020년 영월읍과 북면 사이의 분덕재 터널 공사를 하던 중 우연히 확인됐다. 국내에서 조사한 석회암동굴 중 3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력을 무시하고 사방으로 뻗은 가느다란 직선과 ‘ㄱ’과 ‘ㄴ’, 계단 모양 등 여러 형태로 성장하는 곡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
아이유(IU)의 미니음반 ‘더 위닝’(The Winning)이 2년여 만인 20일 오후 6시 발매됐다.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Shopper)와 ‘홀씨’를 포함해 선 공개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ㆍ‘쉬’(Shh..)ㆍ‘관객이 될게’등 모두 5곡이 실렸다. 아이유는 앨범에 담긴 전곡에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 ‘홀씨’는 힙합과 R&B 기반의 곡으로, 귀에 감기는 라임과 동요 같은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쇼퍼’는 일렉트로 팝 록이다. 후렴구는 아이유만이 소화할 수 있는 끊임없는
충북 보은 법주사, 경남 양산 통도사 등 주요 사찰을 지키던 문들이 보물이 된다.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17~18세기에 걸쳐 세워지거나 중창(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한 금강문과 천왕문 총 8건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예고 대상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 김천 직지사 천왕문이다.금강문과 천왕문은 절에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산문(山門)을 일컫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조선 시대 사찰의 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