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만 먹 근처에 있다가 한 방울이라도 손에 묻으면, 그 손이 주변을 금세 얼룩지게 만들겠죠?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나쁜 사람 곁에 있으면 나쁜 행동을 배운다는 의미예요.백로가‘까마귀가 싸우는 골짜기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까마귀가 흰빛을 샘낼까 염려스럽구나/ 맑은 물에 기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는 정몽주의 어머니가 지은 시조입니다.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고 했으니, 나라를 위태롭게 만드는 집단에 물들지 말고 고려의 충신으로서 최선을 다하라는 뜻을 담아 정몽주에게 당부한 것이지요. 피노키오목수 제페
이런 뜻이 있어요지구(땅 地 + 공 球)태양에서 세 번째로 가까운 행성이자 인류가 사는 천체.->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탄생했어요.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계에 속해 있어요.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천체이고, 달이 주변을 돌고 있어요. 지구의 둘레는 약 4만 km예요. 주위를 질소, 산소 등의 대기가 둘러싸고 있지요. 지구는 바다가 약 70%를 차지해요.행성(다닐 行 + 별 星)중심 별을 돌며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 천체.-> 태양계는 8개의 행성이 있어요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항성’이라고 해요. 이 항
강가에서정진아겨울 햇볕 품은 여울목은어린 물고기를 안고돌돌돌 자장가를 불렀다.바람은마른 풀씨를 흩어서새들을 먹였다.더는 나빠질 게 없는봄이 멀지 않은날이었다.“더는 나빠질 게 없다”는 구절을 읽은데 문득 가슴 저리는 아픔이 느껴져요. 지난겨울 많이 힘들었나 봐요. 맞아요. 지난겨울은 참 혹독했어요. 견디기 힘들었죠. 하지만 잘 이겨냈어요. 시련을 이겨내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가요.맞아요. 이제 더 나빠질 건 없어요. 마침내 겨울이 가고 봄이 와요. 이젠 어떤 어려움이 몰려온다고 해도 충분히 이겨낼 것 같지 않나요. 그건 바로 내가 지
▷ 이런 뜻이 있어요동물(움직일 動 + 만물 物)움직일 수 있으며, 다른 생물로부터 양분을 얻어서 살아가는 생물.-> 동물은 다리나 날개 등이 있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요.‘동물’은 걷고, 달리고, 날고, 헤엄치는 등 먹이와 살 곳을 찾아 움직이는 생물이에요. 근육과 감각 기관, 소화 기관이 발달해 있어요. 동물은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하고 다른 생물을 잡아 먹어요. 지구상에는 약 200만 종이 있어요.진화(나아갈 進 + 될 化)생물이 오랫동안 환경에 맞추어 몸의 생김새나 성질이 변화하는 과정.-> 다윈은 핀치새의 부리를 통해
차곡차곡 공들여 쌓은 탑은 허술한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튼튼하고,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 ‘공든 탑이 무너지랴.’는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헛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뜻입니다.모순중국 전국 시대 한 무기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러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상인은 사람들에게 창과 방패를 소개했습니다.“공든 탑이 무너지랴, 이 방패는 장인이 견고하게 만들어 그 어떤 창이라도 막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세상에 단 하나 있는, 모든 방패를 뚫고 마는 예리한 창이지요!” 그러자 구경꾼 중에 한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런 뜻이 있어요식물(심을 植 + 만물 物)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고, 옮겨 다닐 수 없어 한 자리에서 자라는 생물.-> 식물은 꽃이 피는 식물과 꽃이 피지 않는 식물로 나뉘어요.‘식물’은 땅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 등이에요. 꽃이 피고 씨앗으로 번식하는 ‘종자식물’과 꽃이 피지 않고 포자(홀씨)로 번식하는 ‘포자식물’로 구분해요. 개나리ㆍ장미ㆍ소나무 등이 종자식물, 우산이끼ㆍ고사리 등이 포자식물이에요.식물의 구조(심을 植 + 만물 物 + 얽을 構 + 지을 造)뿌리, 줄기, 잎, 꽃, 열매 등 식물을 이루는 여러 부분.->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벼룩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그만 곤충이죠. 그 벼룩의 간은 더 작겠죠? 몹시 인색하거나 형편이 안 좋은 사람의 이익까지 빼앗으려 할 때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냄새 맡은 값어느 부자가 고기를 굽다가 밖에서 고기 냄새를 맡던 농부를 보았어요. 부자는 농부에게 멋대로 남의 고기 냄새를 맡았으니, 냄새 맡은 값을 내라고 억지를 부렸죠. 벼룩의 간을 내어 먹을 심보였어요. 당황한 농부는 내일 드리겠다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이 일을 설명했어요. 아들은 좋은 수가 있다며 다음 날 부자를 찾아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