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뜻이 있어요폭등(나타낼 暴 + 오를 騰)물건의 값이나 주가 등이 갑자기 큰 폭으로 오름.->채솟값 폭등으로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폭등’은 주식이나 부동산, 물가 등이 가파르게 오르는 거예요. 비슷한 말로는 ‘갑자기 오름’이란 뜻의 ‘급등’이 있어요. 반대말은 ‘물가나 주가가 갑자기 크게 떨어짐’을 뜻하는 ‘폭락’이에요.품귀 현상(물건 品 + 귀할 貴 + 나타날 現 + 형상 狀)물품이나 상품 따위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형편.->크리스마스를 맞아 장난감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품귀’는 물건을 구하기 어려운 거예요. 이
개구리가 꼬리 달린 올챙이였던 어린 시절을 까맣게 잊었다는 뜻이에요. 형편이 나아진 사람이 옛날 일들은 생각하지 않고, 원래부터 잘난 듯이 우쭐대는 것을 말합니다.감은장 아기거지 부부는 세 딸을 낳아 길렀는데, 복 많은 막내 딸 감은장 아기가 태어나자 거지 부부는 부자가 됐죠. 부부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오만해졌어요. 어느 날, 부부는 효심을 확인하려 지금 잘사는 게 누구 덕인지 딸들에게 물었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부모님 덕이라고 했지만, 감은장 아기는 자기 덕이라고 말했어요. 화가 난 부부는 감은장 아기에게 나가라고 소
▶이런 뜻이 있어요부채(질 負 + 빚 責)남에게 빚을 짐, 또는 그 빚.->낭비로 많은 부채를 지게 되었다.명사 ‘부채’는 다른 사람이나 기관으로부터 빌려 쓰고 갚지 않은 돈을 말해요. 비슷한 말로는 ‘갚아야 할 돈’을 뜻하는 ‘빚’, ‘차금’이 있고, ‘빚을 갚아야 하는 의무’란 뜻의 ‘채무’도 의미가 통해요.상환하다(갚을 償 + 돌아올 還)빌린 돈이나 물건 등을 갚거나 돌려주다.->마침내 집 살 때 받았던 대출금을 은행에 상환했다.대출하다(빌릴 貸 + 날 出)돈이나 물건 따위를 빌려주거나 빌리다.->사업 투자를 위해 은행에서 자
감초는 한약에 자주 들어가는 약재입니다. 그러니 약방에는 반드시 감초가 항상 있어야 하겠지요. 이처럼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들거나,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약방에 감초’라고 비유한답니다.말에서 떨어진 태종임금님이 있는 곳이면 약방에 감초처럼 늘 함께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관이라고 불리며, 임금님의 말과 행동, 당대의 사회 모습 등을 세세하게 기록하여 역사서로 편찬하는 일을 했어요. 특히 조선 태종 때, 말에서 떨어진 왕은 사관에게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인생이란 사관은 태종이 알리지 말라고 한
이런 뜻이 있어요공석(빌 空 + 자리 席)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서 사람이 차지 않아 비게 된 직위나 자리. 빈자리.->지금 부회장 자리가 공석이다.보궐(기울 補 + 대궐 闕)모자라는 인원이 생겼을 때 그 빈자리를 채움.->구청장이 사퇴하면서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의원의 임기 중에 사망, 사퇴, 실형 등으로 빈자리가 생겨서 다시 치르는 선거를 ‘보궐 선거’라고 해요. 반면, 선거 자체에 문제가 생겨 다시 치르는 선거는 ‘재선거’라고 해요. 둘을 합쳐서 ‘재보궐 선거’라고 불러요.출범(날 出 + 돛 帆)어떤 단체나 조직이 새로 구
원래는 머리에 나야 하는 뿔이 엉덩이에 난다면 골치 아프겠죠.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는 돼먹지 못한 사람이 나쁘고 엇나가는 짓만 골라서 한다는 말이지요.주정뱅이 남편옛날에 주정뱅이 남편을 둔 한 여인이 남편의 술버릇을 고쳐 보기로 마음먹었어요. 아내는 어느 날 술에 취한 남편을 공동묘지에 놔두고 왔죠. 그리고 아침에 다시 그곳을 찾아가 숨었습니다. 눈을 뜬 남편은 인기척을 느끼고선 누구냐고 소리쳤어요. 아내는 목소리를 바꿔 말했어요. “나는 죽은 자에게 밥을 가져다주는 심부름꾼이오. 밥을 가져왔소.” 그런데 못된 송아